광주시, ‘안전체감도’ 높이는 안전문화 추진
2017-03-06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광역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안전에 대해 느끼는 체감도가 낮다고 보고 올해는 실효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체감도를 대폭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국민안전처 발표 : 2016년 우리나라 국민안전체감도 5.0점 만점에 2.26점
현재 안전에 대한 법적·제도적 장치는 구비되고 있으나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도는 시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안전문화 정착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방향은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운동 전개, △시민안전교육 강화, △안전문화운동 민관협업 강화, △안전인프라 및 안전생태계 구축 등 4대 전략으로 설정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를 실행하기 위해 매월4일 ‘안전점검의날’에는 안전테마별(해빙기, 행락기, 산불취약기, 영농기, 하절기, 화재취약기, 폭설기)로 유관기관, 시민과 함께 안전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안전문화 3안 생활화운동(안전수칙지키기, 안전점검하기, 안전신고하기)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시민안전교육은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실’의 내실화를 위해 생활안전, 재난대응, 심폐소생술 등 재난전문강사 50명을 공모·확정하고, 재난교육을 필요로 하는 기관, 단체, 학교, 유치원, 노인당 등에 강사를 파견하고
또한 시청 1층에 있는 ‘안전체험관’에 어린이 등에게 다양한 재난안전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시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교육’도 강화한다.
민관협력강화를 위해 지역기반의 시민단체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안전모니터봉사단, 의용소방대, 해병대전우회 등과 긴밀한 안전문화 협업체계를 구성하여 재난위험장소 개선, 안전사각지대 위험해소, 안전지킴이 발대식 등 벌인다는 방안이다.
안전인프라 및 안전생태계 구축을 위해 한빛원전 안전성확보 차원에서 지난해 ‘한빛원전 앞 방사선량 계수사거리 전광판 표출’에 이어 올해도 방사선량의 전광판 표출을 추가 설치해서 시민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현장조치 행동매뉴얼도 현실에 맞게 정비하기로 했다.
또한 안전이 일상의 최상의 가치로 정착되도록 확인점검, 신고단속, 교육홍보를 3대 핵심수단으로 해서 공공기관, 사업장, 학교, 가정이 안전생태계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의 ‘안전사고 사망률’을 감소시킬 방침이다.
강백룡 안전정책관은 “안전은 시민의 생명존중 위한 시금석이고 누구나 지켜야 할 사회적 가치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의식제고를 위해 안전문화운동을 체계적·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