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으로 국가에너지 산업 선도
국내 최초의 에너지·환경대학, 에너지클러스터 중심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
정부는 2009년 UAE 원전 수출을 계기로 세계 원전시장에 적극 대응하여 원자력을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본격 육성하고 있다. 2012년까지 원전 10기, 2030년까지 원전 80기 수출로 세계 신규원전 건설의 20%를 차지하는 세계 3대 원전 수출 강국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 차원의 원자력 산업발전 비전하에 경상북도는 원자력 산업화를 위한 우수한 지리적 여건, 50% 이상의 원전 집적지로 위상과 원자력 연구개발의 최적지임을 고려하여 ‘아시아 제1의 원자력 과학겭袁?중심지’와 ‘대한민국 원자력 수출 전진기지 구축’을 목표로 하는 총 10조 원 규모가 투자되는 ‘경북 원자력클러스터 추진계획’을 수립하였다.
‘경북 원자력클러스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주는 에너지산업의 집적지로서 ‘환경·에너지도시’로 육성, 이에 오는 2010년까지 중·저준위방폐장 건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이전(2010년 7월), 양성자가속기가 설치되는 등 3대 국책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에너지산업에 있어 기후변화협약과 관련,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준수하고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해 대체에너지 개발 및 보급 목표를 정해 중점투자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선진국의 에너지절약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증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6년 정부는 ‘에너지비전2030’을 발표해 신재생에너지 공급확대와 기후협약 등 국제 환경규제 대응기술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에너지절감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에너지절약을 10% 달성함에 따라 안정적 에너지공급에 기여하고, 관련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에너지 순수입 감축효과, 환경오염 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각 시겣동【??에너지 개발에 눈을 돌리고 있다. 그 중 원자력과 풍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경상북도는 울진~영덕~포항~경주를 잇는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를 본격적으로 조성하고, 매년 100억 원을 투자해 국가에너지특구 조성 및 에너지기업도시 지정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는 국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원자력과 신재생 에너지의 기술개발, 환경친화적 지속성장 및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원자력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08년 에너지·환경대학을 국내 최초로 설립하였다.
경북 원자력클러스터 및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주도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원자력과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태양열, 연료전지, 바이오, 풍력 및 조력발전 등의 신겴瀯煊〕恪?개발을 담당하는 석박사급 전문기술인력과 현장 맞춤형 학사급 실무기술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에너지·환경대학(http://energy.dongguk.ac.kr/김규태 학장/이하 에너지·환경대학)은 원자력 및 신재생 에너지 산업 분야의 전문고급인력 양성, 현장 맞춤형 실무인력 육성, 국제적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 효과적인 의사전달 및 상호연계를 할 수 있는 연구능력을 갖춘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하여 선택과 집중방식의 차별화된 교육방식을 개발하여 운용하고 있다. 현재 300여 명의 재학생들과 함께 경상북도 및 경주지역 원자력 및 에너지 클러스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너지곂?域淪隙?원자력 및 신재생 에너지 전문 인력양성과 경북 원자력클러스터 및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의 중심 연구기관으로서 발전하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등 지역 연고 기업 및 지역 혁신 클러스터와 연계한 특성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2008년에 5층 규모의 에너지공학관을 준공하고, 교책연구기관인 미래에너지기술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캠퍼스 내에 양성자가속기센터 경주연구분실 및 경북에너지기술사업단을 유치했다. 그리고 2009년에는 일본 환경공학분야에 특화된 토요하시과학기술대학과 협력해 에너지환경 및 신재생분야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 이 외에도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일본의 교토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대 및 대구가톨릭대 등 국내외의 유수 에너지 연구개발 기관과의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뿐만 아니라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원자력연구기반 확충사업으로 경북지역을 대표하는 원자력기초공동연구소로 선정되는 등의 원자력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국가 중장기 연구개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기반공학 기술개발사업단과 학연협동으로 석사학위과정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석사학위 과정을 공동 운영키로 함으로써 첨단 가속기 및 빔 이용 분야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규태 학장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의 에너지·환경대학 설립은 경북에서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클러스터 및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와 연계하여 경주 지역의 원자력 및 에너지 관련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기틀 형성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피력했다.
현장인력 양성이 가능한 교과과정 편성
원자력 및 에너지 시스템 분야 글로벌 전문가 양성
점차 치열해지는 국가 간 에너지 확보 경쟁과 인류 생존을 위한 지구 환경 보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에너지·환경(Energy & Environment: EE)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환경대학은 교육(Multi), 정보(Platform), 산업(Network) 중심의 교육 및 트랙(원자력공학 및 에너지시스템)제에 의한 전문 인력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 개개인을 EE 산업 및 전후방산업의 기반구축 및 구조고도화를 주도할 수 있는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로 육성하고 있다. 원자력공학 트랙과정은 원전, 핵연료, 방사선, 환경감시 분야로 세분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원자력공학과가 개설된 국내 6개 대학 다음으로 교육 과학기술부로부터 지원을 받는 공식적인 원자력공학과로 인정받았다. 에너지 시스템 트랙과정은 수소, 연료전지, 태양광·풍력, 바이오 패스 분야로, 에너지변환은 열관리, 에너지부품소재, 제어계측 분야로 세분화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본 대학의 원자력공학 졸업생들은 한국수력원자력(주) 등의 전력회사, 방사성환경감시분야, 종합폐기물처리분야 중심으로 취업이 가능하며 특히 정부와 경주시가 함께 추진 중인 한국수력원자력, 양성자 가속기, 중저준위방폐장 및 특화센터에 우선적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또한 에너지 시스템 졸업생들은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관과 자동차, 항공기, 철도 등의 기간산업체 그리고 에너지관리공단 등 국가기관에도 취업이 가능하다.
현재 에너지·환경대학의 학생모집인원은 연간 90명 수준으로 원자력공학 및 에너지 시스템 분야별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신입생 및 재학생들을 위해 장학제도 및 학내 인프라를 구축한 에너지·환경대학은 성적우수장학, 특성화장학, 중앙 및 지방정부인력양성지원장학, 산학장학, 기타 교내외 지원장학 등 입학생 및 재학생 전원에게 장학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곂??특성화사업을 추진하여 지난 2008년 3월 에너지환경특성화센터 설립과 함께 센터 내에 학생편의를 위한 학생회실, 스터디룸, 자료실을 구비하였고, 멀티미디어실, 열유동해석실, 시제품제작실, 재료준비실, 공동실험실, 플라즈마응용실험실 등의 다양한 실험실습실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해외연수기회제공, 우수교원 특별초빙, 특성화센터건립, 맞춤트랙제 운영, 그리고 산업현장에 적합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최고의 교육혜택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장학금 지원과 이론 및 실습을 병행하여 현장인력양성이 가능한 교과과정을 편성, 그 관련 사업으로 에너지환경공학 특성화체계구축, 교육과정개발, 교육환경개선, 국제화교육강화, 공학인증/졸업인증 시행구축, 우수인력 유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김규태 교수는 “One-stop 교육과정으로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산업현장에서 창의적·독자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본 대학은 2년여의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및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고연소도 손상기구 및 열화성능 평가 기초기반기술 개발 과제 수주로 교과부로부터 매년 3억 5,000만 원을 6년 동안 지원받게 되었다. 또한 사용후핵연료 결함위치 탐지방법론 개발 과제 수주로 교과부로부터 2년간 년 2억 원, 교육훈련프로그램 과제 수주로 1년간 1억 원을 지원 받는다. 그리고 외부 기업체와의 활발한 협력을 통해서 1억 원 이상의 기금도 확충한 상태다. 최근에는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사업 중 하나인 원자력인력양성사업에 본 대학에 선정되어 향후 3년 동안 4억 5,000만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재학생들에 더 많은 장학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또한 지경부가 원자력 르네상스 시대에 발맞추어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위해 도입한 원자력특성화 대학(4년동안 12억 원 지원)에 본 대학이 2010년 11월에 선정되었다. 김규태 교수는 "본 대학은 국내 유일하게 교과부, 지경부 및 경북 지자체로부터 원자력인력양성사업을 지원받는 대학으로서, 이를 계기로 원전, 핵연료 및 방사선 분야에 특화된 현장맞춤형 실무인력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다"라고 언급했다.
산학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연계사업
산·학·연·관을 아우르는 인프라 구축과 함께 보다 좋은 교육환경 개선과 연구 및 교육에 탁월한 교수를 초빙하여 지역을 넘어 세계의 원자력 및 신재생 에너지분야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는 에너지·환경대학은 산학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이를 통한 다양한 연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래에너지기술연구소 설립과 에너지·환경 네트워크 구축, 정부출연연구소 공동사업단 유치 등이 그것이다.
미래에너지기술연구소(http://ineri.dongguk.ac.kr)는 산·학·연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비롯해 산업현장의 애로기술을 지원하는 한편 컨설팅, 에너지·환경특성화 수익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 2009년 12월 (사)중소기업이업종대구경북연합회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지역 산업체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인력양성 및 다양한 기술개발을 위해 상호협력 및 지원을 확대했다. 미래에너지기술연구소는 오는 2015년까지 에너지 분야의 거점연구기관으로서 국제적인 연구소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산·학·연 인력 및 장비 연계시스템 구축과 산·연·관 인턴연계 및 지원 등을 통한 에너지·환경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 포항산업과학연구원(RSIT),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환경방사능측정센터(유치추진) 등의 정부출연연구소 공동사업단을 유치하며 경주시의 에너지관련 산업클러스터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김규태 교수는 “앞으로 에너지곂?繹棘像?특성화로 교육, 정보, 산업 및 대학 내 단과대학과 연계하는 시스템 구성을 통해 학생들의 일원화 및 개개인의 전문성을 제고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에너지곂?譯袁?및 전후방산업의 기반구축 및 구조고도화를 주도할 수 있는 세계적인 인력양성 도모와 함께 에너지곂?繹棘像?선도적이고 중심역할을 할 수 있는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