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보드’ 학부모들의 입소문 타고 인기몰이
엄마의 마음으로 상품 개발에 ‘최선’이 아닌 ‘최고’를 추구해
하나 뿐인 자녀를 위해선 못할 것이 없는 대한민국 엄마들. 특히 요즘 엄마들은 아이들의 교육은 물론, 입고 먹고 가지고 노는 것들에 대한 안전성까지 고려하며 직접 손으로 만지고 촉감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개발시킬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제품들을 선호하고 있다. 그 중 단연 인기 최고인 ‘클래식보드’는 두뇌 발달과 감성지수 향상은 물론, 플라스틱 가공소재가 아닌 환경 친화적인 재료로 만들어져 깐깐한 엄마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칼라보드 전문 업체 ‘판’의 이혜은 대표는 허울 좋은 광고보다는 내실있는 제품 개발에 주력해 언제나 사랑하고 사랑받는 회사가 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아버지가 해오던 칠판사업을 물려받은 ‘클래식보드’의 이혜은 대표(www.panstory.com)는 부산 중심의 서면에 위치한 칠판 제조업체에서 10년 간 근무하면서 학교에서 사용하는 흑칠판, 가정에서 사용하는 칼라보드,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법랑칠판 등 무수한 칠판을 디자인하고 눈으로 직접 보아왔다. 헌데 칼라보드의 경우, 가정에서 아이들이 피부를 맞대면서 사용하는 칠판임에도 불구하고, 조악한 품질에 터무니없는 거품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가만히 보고 있자니 부아가 치밀러 올랐다.
이에 이 대표는 올해 초 몸을 담고 있던 업체에서 칼라보드 부분만을 따로 신설, 독립해 ‘판’이라는 상호로 회사를 설립했으며 ‘클래식보드’라는 제품으로 전국 각지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동안 별다른 홍보나 광고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카페 (http://cafe.naver.com/boardpan) 등지에서 여러 엄마들의 입소문만으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대표는 “‘클래식보드’은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미래를 향해 열심히 정진할 것”이라며 비록 그 시작은 오래되지 않았지만,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대한민국 엄마들의 마음 사로잡은 ‘클래식보드’
이 대표는 ‘클래식보드’와 ‘판도라보드’ 제품을 개발해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마음껏 쓰고 지우면서 자신의 재주를, 감성을, 그리고 창의력을 표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판의 시작 브랜드이자 대표브랜드인 ‘클래식보드’의 경우, 가전제품 등지에서 사용되었던 UV하드코팅 방식을 통해 기존 경화제를 사용해 유해 화학물질을 없앴으며, 내구성을 강화해 잔기스가 거의 없고 쓰고 지움에 있어서 조금의 펜 자국도 남기질 않는다.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여러 카페 엄마들과 대화를 실시해 그에 맞게 생산하고 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은 클래식보드는 오랜 기간 준비해 올 가을 칼라보드의 인식을 완전히 뛰어넘는 ‘판도라보드’를 출시했다. 이 대표는 “판도라보드를 보여드리기까지 많은 엄마들의 의견을 반영해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엄마들의 마음을 모아 일본 100년 전통의 법랑 전문 업체인 ‘타카라스탠다드’사와 오랜 기간 동안 제품 협의를 거쳐 드디어 판도라보드를 출시했다.
도자기의 재질인 법랑보드로 싸 판면에 도자기유액을 입혀 850℃이상의 온도에서 구워낸 판도라보드는 순수 도자기의 깨끗함과 단단함을 모두 가져왔다. 도자기가 살아 숨 쉬면서 깨끗한 공기를 머금고 있듯 전혀 화학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것은 물론, 도자기가 수천 년 아름다움을 유지하듯, 판도라보드 역시 오랜 기간을 사용해도 처음 아름다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마음껏 보드 안에서 창의력을 키우며 뛰어 놀아도 스크래치가 전혀 나지 않으며, 가볍게 살짝 닦아만 주어도 쉽게 지워져 펜 자욱이 남지 않고, 깨끗한 상태가 유지된다. 아울러 아이들의 시력 보호를 위해 표면의 눈부심을 없애고 은은하게 비추도록 조절했으며 법랑의 특성을 그대로 살려 집에 오랫동안 보관해도 곰팡이 등의 잡균이 전혀 없고, 냄새가 배지 않는다. 이 외에도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아 오랫동안 칠판을 방치해도 먼지가 달라붙지 않아 언제나 깔끔한 고품위법랑의 판면을 유지할 수 있다.
생산자의 입장에서 벗어나 두 자녀의 엄마로서 자녀들을 위해서라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모습을 보이고 싶은 ‘클래식보드’의 이혜은 대표. 그녀는 언제나 자신의 아이들에게 떳떳하고 당당한 엄마가 되기 위해 정직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