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분야의 전문적 교육 실현,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 제시

전문계고등학교에서 추구하는 교육의 최종목표는 국가 산업의 근간이 되는 전문 지식과 기능을 갖춘 직업인 양성일 것이다. 조기에 진로를 결정하고 남보다 한발 앞서 해당 직업에 필요한 인성과 실무를 배양하는 것이 전문계 고교 학생들의 목표지만, 사회 전반의 학력 만능주의 및 평생교육 체제 미비로 인해 대부분의 중학교 학생은 대학 진학을 명분으로 일반계 고등학교를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학생 개개인에게 꿈을 심어주고 IT 분야의 주역이 되도록 교육의 입지를 넓혀나가는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야 말로 미래사회 전문기술인력으로 발돋움하는 인재양성의 참교육 현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21세기를 선도하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수원정보과학고가 2010년 교과부가 주관하는 ‘취업기능강화사업’의 대상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현장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산업체에서 원하는 전문기술인력의 공급을 통한 취업률 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한 취업캠프, 산업체인사 초빙학습, 전공관련 자격증취득, 직장예절 등의 취업기능강화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실무형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전문계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취업과 학업의 선순환적 연계 방안’을 모색, ‘선취업 후진학’ 형태의 선진화된 전문계고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4월 14일 학부모대상 진로설명회에서 진학전문가인 패스앤조이 대표를 초빙하여 전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 진학 방법에 대한 설명회를 가진 수원정보과학고는 산업체와 협력하여 먼저 취업을 한 후에 나중에 진학을 하는 입시전형을 자세하게 제공하였고, 이러한 방법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취업마인드 함양을 고취시키고 있다.

수원정보과학고는 16개의 전문교과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전문교과동아리의 날’로 지정하여 2시간씩 운영 중이다. 동아리별 전문지식에 대한 강의 년 40시간을 비롯하여 작품제작, 전시 및 체험학습, 각종 대회 출전, 동아리 특성에 맞는 해당 전문가 초빙학습 등으로 이루어지고, 동아리 멘토링를 실시하여 상호 방문 및 교류를 통하여 학생들의 관심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있다.

올해에는 ‘2010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대상(모바일 로보틱스 동아리, 2학년 박종화, 최석우), ‘2010년 제6회 시스코 네트워킹 아카데미 경진대회’ 장려상(네트워크운용 동아리, 3학년 박정현, 2학년 정준희,최성욱), ‘제17회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 특선(제품디자인 동아리, 3학년 허다희, 1학년 김민지), ‘제14회 전국 회계 세무 경진대회’ 특별상(창업탐험 동아리, 홍락기, 유지연) 등을 비롯하여 10여회의 입상실적을 내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