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하평답교놀이 공개행사 개최
좀생이별 보며 풍년을 점친다
2017-03-02 이명수
[시사매거진]강릉시는 사천하평답교놀이 공개행사가 강릉사천하평답교놀이보존회 주관으로 오는 3일(금) 오후 5시부터 사천하평답교놀이전수교육관을 중심으로 하평리 마을일원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사천하평답교놀이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0호로 매년 음력 2월 초엿새인 좀상날 저녁에 달이 떠오르면 성황제를 올리고, 다리밟기, 횃불놀이, 채싸움 등으로 흥을 돋운 다음, 달집태우기로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공개행사를 개최된다.
좀상날은 예부터 풍흉을 점치던 날로 좀생이별이 달에 가까이 있으면 흉년이고, 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 풍년이라고 믿는다.
사천하평답교놀이는 지난 2011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 2016년 강원무형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2003년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되어 현재 박종명 보유자를 중심으로 전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