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출중소기업에 우수 글로벌 인재 투입
내달 13일까지‘4기 무역서포터즈’참여기업 및 청년인력 100명 모집
서울시가 해외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는 우수 무역인력을 지원하고, 미래 무역전문가로 성장할 청년에게는 현장근무경험과 역량강화와 함께 정규직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무역서포터즈사업’에 참가할 수출중소기업 100개사와 무역서포터즈 100명을 모집한다. ‘무역서포터즈’는 지난해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중소기업의 수출증대 및 지속가능한 정규직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야심차게 도입한 제도로 현재까지 95명의 무역서포터즈가 정규직으로 전환된 바 있다.
6개월간 배치기업에서 해외마케팅 지원 업무 수행, 매달 임금 130만원 수령
무역서포터즈로 선발되면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1대1 맞춤형으로 배치된 수출기업에서 ▲해외마케팅지원업무 ▲수출입관련 문서 작성 ▲통번역지원 ▲해외박람회 기획지원 및 참관 등의 업무를 하게된다. 기업에 배치되기 전 3주간 매일 6시간씩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무역실무교육>을 통해 무역 이론 및 무역영어 등의 교육을 받고 기초를 다진 후 투입되므로 바로 실전에 활용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한편 무역서포터즈는 서울시가 지원하는 임금 100만원과 기업이 추가로 지급하는 30만원을 포함해 월 130만원의 임금과 교육기간 중 1일 1만원의 수당을 지급 받는다. 무역서포터즈는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전문대 이상 졸업자(2011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중 토익 700점 이상 등 일정수준 이상의 외국어 성적소지자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가 임금의 75% 지원, 정규직 전환시 사업 추가 지원
또한 서울시 소재 수출중소기업과 수출계획이 있는 중소기업 중 무역서포터즈에 대한 정규직 전환계획이 있는 4대보험 가입기업이면 모두‘무역서포터즈 지원사업’에 참여 가능하다. 특히 서울시는 서포터즈 기간 종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시 4개월간, 서포터즈 기간 중 정규직 전환시에는 서포터즈 기간 포함 총 10개월간 월100만원의 임금을 지원해준다. 전문교육훈련비용도 교육비의 70% 이내,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무역서포터즈 사업에 참여했던 ‘로보로보’를 비롯한 ‘코나드’, ‘우신켐텍’ 등 무역서포터즈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기업의 관계자들은 구직자의 중소기업 취업회피로 무역담당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던 중 서울시의 무역서포터즈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지원받아 적극적인 수출업무와 새로운 해외판로 개척에 크게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중소기업 무역업무를 담당하며 미래 수출전문가로의 꿈을 키우고 있는 H씨는 “입사 1년도 안된 상태에서 국내외 전시회, 해외바이어와의 상담회장 등 해외마케팅 현장에 직접 투입되어 실수도 많았지만 선배 직원, 회사의 지원과 격려로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며 자신감과 만족감을 보였다.
임시 일자리 양산 제도가 아닌 우수한 인재를 맞춤형 무역인재로 육성
서울시 관계자는 “무역서포터즈 제도는 무역전문 실무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맞춤형 무역인재로 길러 투입하는 사업으로, 임시 일자리 양산 제도가 아니라 기업에 맞춤형 인재 연결을 통해 정규직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일자리 해결책이다”고 밝혔다.
서울시 무역서포터즈 사업 참여 희망기업과 지원자는 11월 29일(월)부터 12월 13일(월) 까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http://job.seoul.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필요서류(서포터즈 : 졸업증명서, 어학성적증명서 등 / 참여기업 : 사업자등록증, 수출실적증명서 등)를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 등을 거쳐 선발된 무역서포터즈 합격자(예비합격자 포함) 및 참여기업은 2010.12.23(목) 서울일자리플로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상세한 내용은 11.29(월)부터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