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공무원 청렴 교육, 군민소득 향상에 ‘한몫’
농산물, 음식, 관광자원 홍보 등 수익창출형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
2017-02-27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강진군 다산기념관은 지난 22일부터 2박3일간 서울시 6급 공무원 66명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공무원 청렴교육은 교육의 의미를 넘어 대도시에 강진을 홍보하고, 재 방문을 유도함으로써 지역 소득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수익창출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서울시 5급 공무원 146명이 교육을 다녀간데 이어 올해 두 번째다.
교육생들은 백련사 다도체험을 시작으로 다산초당, 다산기념관을 둘러보고, 영랑생가, 사의재, 가우도 등 강진의 주요 문화유적을 답사했다. 또, 강진오감통 보이는 라디오, 감성음악회 등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문화지수 1위강진의 면모를 보여줬으며, 강진의 대표 먹거리인 한정식과 회춘탕을 맛보는 강진 음식문화체험으로 맛의 1번지 강진을 알렸다.
서울시공무원 청렴교육에서 제공되는 간식은 강진 농가에서 직접 생산하는 먹거리로 준비해 강진 농산물을 홍보하고, 교육 종료 후 농산물 판매장터를 열어 2백 여 만원의 농가수익을 올렸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다산기념관에서 운영하는 청렴교육은 도시의 공무원들이 단순히 교육만 받고 가는 것이 아니라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우수한 강진의 농산물을 홍보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강진을 찾아 군민 소득을 높이고 나가아 강진군의 위상을 높이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2015년 서울시인재개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2016년부터 5급 승진리더과정, 6급 실무자양성과정 등 2개 과정을 운영 지난해 560명이 참여했고, 2억여원의 교육비수입과 농산물 판매 수익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