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강진군, 신뢰·친절·청결 관광자원화
2017-02-23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얼굴엔 미소 한가득, 몸에 배인 친절이 관광객을 미소짓게 한다”
전남 강진군이 추진하는 신뢰·친절·청결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거리를 지나다보면 군민들의 가슴에 활짝 웃고 있는 노란 스마일 배지가 유독 눈에 띈다.
뿐만아니라 관공서, 유관기관, 음식점, 시장, 숙박업소 등에서도 웃고 있는 스마일 배지가 고객들과 관광객들을 반긴다.
강진군은 지난해‘강진 희망 10대 프로젝트’를 정하고 이 가운데‘신뢰·친절·청결 기반의 군민자본 함양’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군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신뢰·친절·청결 등 사회적 자본을 눈에 보이는 경제활동처럼 관광자원으로 마케팅하고 있다. 강진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음식점은 친절하고 청결했는지, 관광지는 깨끗했는지, 강진 특산품은 만족스럽고 신뢰할만했는지를 군민들과 함께 제도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2017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신뢰·친절·청결 캠페인을 적극 펼치며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개선책을 마련하고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친절 교육과 워크숍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친절 사례 연극, 친절 노래와 춤 등을 통해 함께 참여하고 체험토록 해 신뢰·친절·청결을 재밌고 쉽게 알리고 있다.
이와함께 스마일 배지 5천여개 제작, 배포해 스마일 운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스마일 배지를 직접 달고 친절을 생활화 하고 있다.
강진읍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 모씨는“스마일 배지를 달고 있으니 미소와 친절이 몸에 스며들어 나도 모르게 웃게 되고 친절해야겠다고 다짐한다”며“타지에서 온 손님들도 배지에 관심을 갖고 어디서 구할 수 있냐고 물어보곤 한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도덕적 개념인 신뢰·친절·청결을 꾸준히 실천하면 결국 지역 경제 활성화로 직결된다”며“신뢰·친절·청결 운동을 범사회적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강진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강진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관내 음식 종사자들과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스마일 친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