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혁신으로 기업의 목표 달성 앞당긴다

나인시그마의 글로벌 개방형 혁신 시스템 이용, 컨설팅 서비스 제공

2010-11-12     김득훈 부장
   

기술경영(MOT)의 위상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술경영은 1960년대부터 제한적으로 존재해왔다. 그러다 1980년대 초반부터 미국에서 국제경쟁력 저하를 극복하기 위한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면서 기술경영의 중요성을 인식, 기술경영 교육 및 기업의 기술경영 도입을 확대해오고 있다. 우리도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방편으로 기술경영의 적극 도입이 요구되는 가운데, 이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컨설팅 산업의 주가도 동반상승하고 있다.

지난 10월18일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서비스 전문기업인 나인시그마(NineSigma)와 한국 프랜차이즈 (주)날리지웍스는 ‘제1회 나인시그마 한국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을 공동개최했다. 이날 나인시그마 미국 본사 이사회 위원이자 나인시그마 재팬 대표이사인 Mr. Aki Suwa는 강사로 나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진행된 사례를 바탕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기업 내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방법론과 툴을 제시했다.

고객의 기술혁신 투자효과 극대화 지원

(주)날리지웍스(KnowledgeWorks)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개방형 혁신)에 관한 세계적인 역량과 네트워크를 갖춘 나인시그마 재팬의 대한민국 유일의 파트너로서, 한국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 고객사의 기존사업 고도화 및 신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술지식을 나인시그마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개방형 혁신 시스템을 이용, 창의적 기술자산의 사업화 전력을 지원하는 혁신 중개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은 지술지식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다. 장기적인 혁신역량을 확보한 기업만이 살아남고 새로운 기술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면 시장 선도 기업이라 해도 사라질 수밖에 없다”는 이철원 대표는 이에 따라 창조적 R&D 활동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게 부각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서비스 전문기업도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미국, 유럽, 일본과 같이 우리보다 앞서간 선진국들이 있었기 때문에 커다란 시행착오 없이 모방개발을 통해 신제품과 신사업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기술혁신에 있어서 새로운 게임의 법칙이 필요하다. 선진국과 대등한 입장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는 전략적 의사결정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한 이 대표는 이러한 이유로 과학기술과 사회경제시스템의 결합을 통해 혁신성과를 이끌어내는 기술경영의 실질적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이라고 덧붙인다.

   

이에 (주)날리지웍스는 기술정책, 기술전략, 기술 기획 및 기술 포트폴리오 분석, 기술가치 분석, R&BD 프로세스 설계, R&D 평가 등 제반 기술경영 지식으로 고객의 기술혁신 투자효과 극대화를 지원하고, 고객이 원하는 변화와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리스크를 줄인다

오픈 이노베이션이란, 기업의 혁신이 내부에서 이루어지던 전통적인 모델에서 내부와 외부의 아이디어가 합쳐져 공동협력의 이익을 창조하는 형태로의 이동을 말한다. 2003년 세계적 석학인 헨리 체스브루(Henry Chesbrough·UC버클리 교수) 박사에 의해 ‘Open Innovation’이라는 명칭을 얻게 되면서 개방형 혁신은 기업의 혁신 목표 달성을 위해 외부와 내부의 아이디어를 사용하게 된 것은 물론, 시장에 빨리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내부와 외부의 리소스를 사용한다는 용어로 자리 잡게 되었다.

개방형 혁신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리스크를 줄이며, 부족한 리소스를 지렛대로 활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업 외부에 무엇이 있는지를 잘 이해할 수 있다면 기업은 내부의 혁신역량에 외부의 능력을 더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만들어진 발명품을 다시 발명할 필요가 없듯이, 개방형 혁신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이미 개발했거나 개발 단계에 있는 이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하는 이 대표는 “과거에도 기업들이 외부 파트너와 협력을 해 온 사례들은 있지만 개방형 혁신은 외부의 지식을 받아들일 수 있는 방대한 넓이와 엄청난 속도 덕에 오늘날 경영학의 큰 주제로 자리 잡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폐쇄형 혁신과 개방형 혁신의 관점은 어떻게 다를까. 폐쇄형 혁신이 ‘아무도 우리가 무엇을 혁신하고 있는지 알아서 안 된다’는 관점이라면 개방형 혁신은 ‘아무도 우리가 일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기밀 사항을 알아서는 안 된다’는 관점이다.

또, 폐쇄형이 ‘내부 지식 차이를 줄이기 위해 보다 많은 R&D 인력이 필요하다’라고 한다면, 개방형은 ‘내부 R&D 인력은 핵심역량이 집중하고 외부전문가들이 나머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관점 차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개방형 혁신을 자신의 조직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이노베이션 커뮤니티와 연계해 솔루션을 찾는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는 경험을 통해 이러한 능력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이 대표. 이에 (주)날리지웍스는 개방형 혁신 중개 서비스 제공자를 찾고 있거나 스스로 내부 R&D 역량에 오픈 이노베이션을 구축하려고 하는 이들에게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확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한다.

최상의 가치 위해 최신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

기술경영 컨설팅 분야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주)날리지웍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핵심 인재 집합소다. 그렇기 때문에 개방형 혁신 리더인 나인시그마와 함께 (주)날리지웍스는 고객들에게 효율적인 조직과 프로세스 정렬을 바탕으로 글로벌 이노베이션 커뮤니티와 연결, 최상의 가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전략적 혁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개발하고 내부적으로 부족한 곳을 파악하는 ‘전략 자문 서비스’, 기술주재 평가부터 기술이전 협상까지 외부 솔루션 제공자를 검색해주는 ‘기술 중개 서비스’, 비즈니스 의사결정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 출현 기술을 평가하는 ‘정보수집 서비스’, 개방형 프로세스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보다 효과적으로 받아들이고 필요한 Metrics와 보고 기준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개방형 혁신 프로세스 결합서비스’, 나인시그마의 개방형 혁신 도구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 내 개방형 혁신 그룹을 개발하는 현장 트레이닝 및 지원 서비스인 ‘OI Office’가 그것이다.

“기술경영 컨설팅 시장이 파이는 작지만 전문 분야이기 때문에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 더욱이 기술개발, 연구개발의 중요성이 사라지지 않는 한 성장한다고 본다. 실제로 현재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는 이 대표. 앞으로 이 대표는 사업별 다각화를 통해 컨설팅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이면 환경, 건설이면 건설, 자동차면 자동차 분야의 경영 컨설팅 식으로 분야별 비즈니스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