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막 오른 G20 정상회의…각국 정상 속속 입국
미국, 러시아 대통령 등 초특급 인사들은 군 공항을 통해 입국 예정
2010-11-09 정대근 기자
G20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 11월8일 재무차관 회의를 시작으로 사실상 막을 올렸다. 이에 따라 9일부터 각국 정상들이 연이은 입국이 시작됐다.
G20 준비위에 따르면 말라위의 빙구와 무타리카 대통령이 처음으로 입국했다. 회의 전날인 10일에는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 러시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 등 대부분의 정상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을 완료할 예정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 등 초특급 인사들은 군 공항인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어 11일에는 인접국인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과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가 도착하고,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회의 마지막 날인 12일 입국한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1차 세계대전 전승기념 행사로 인해 하루 늦게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국 정상에 대한 의전은 특별기가 우리 영공에 진입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공군 KF-16 전투기의 경호를 받으며, 지상의 각 공군기지 및 전방과 수도권 방공포 부대 등도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서울 도착 후에는 육해공군이 총출동해 경호작전을 펼친다. 각국 정상들의 동선을 중심으로5km까지 경호벨트로 지정되며, 무장한 군인들이 야산 등을 수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