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G20 서울 정상회의’ 주회장 방문

경찰, 6일을 기해 갑호비상령 발령 등 막바지 준비로 분주

2010-11-08     최연화 기자

지난 6일 ‘G20 서울 정상회의’를 닷새 앞두고 경찰이 가장 높은 수준의 비상령인 갑호비상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주회의장을 방문해 막바지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완성된 회의장이 언론에 처음 공개됐다.

이 대통령은 회의장 시설을 둘러보며 집기, 장식, 각국 정상들의 동선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회의장에서는 의장석에 앉아 음향과 조명 그리고 통역장비까지 직접 챙겼다. 각국 정상들과 단체촬영을 하게 될 장소에서는 자원봉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보고를 받은 후 “이번 G20 정상회의 성공여부가 경호와 안전에 달려 있다”며 “아무리 정상회의 내용이 좋고 합의가 잘 되더라도 경미한 사고가 발생하면 회의 전체를 췌손할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