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기원, 신소득 작물 ‘여주’ 병해충 방제체계 구축
농촌진흥청, 전국 도 농업기술원과 공동연구
2017-02-21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아열대 도입작물로 소득 품목인 여주의 주요 병해충 최적 방제기술 연구를 올해부터 3년간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최근 국민 소비성향 변화와 고기능성 등 지역특산 및 신소득 작물 수요가 높아져 여주 재배면적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병해충 발생 양상 변화와 등록된 방제약제가 없어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어 이를 해소코자 마련되었다.
도 농업기술원은 국내에 적합한 병해충 방제체계 개발연구를 시작해, 여주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 발생양상을 분석하여 문제 병해충에 대한 방제용 작물보호제와 유기농자재를 선발하고, 효율적인 최적 종합 방제를 매뉴얼로 발간해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강동완 연구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여주 재배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 발생생태 특성을 구명하고, 신종 병해충 및 외래해충 방제체계 개발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쓴오이)는 쓴맛이 있는 오이로 박과에 속하는 1년생 덩굴식물이며, 당뇨효능, 복부내장비만과 고혈압 개선 등 건강기능성 신소득 틈새작목으로 부각되면서 최근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