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병해충 항공방제사업 비상 준비 끝!
남원시 벼 병해충 항공방제 추진단 구성
2017-02-17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지역농협(남원, 춘향골, 운봉, 지리산)으로부터 벼 병해충 항공방제추진단(이하 항공방제 추진단) 구성 명단을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벼 병해충 항공방제사업(이하 항공방제사업)의 본격 추진을 의미하는데, 항공방제 추진단은 남원시 4개 농협의 경제상무와 실무진 그리고 단지장을 포함, 총 12명으로 결성되어 있다. 앞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주축으로 항공방제사업 진행에 필요한 크고 작은 일들이 결정된다.
남원시의 이번 항공방제사업은 2012년부터 추진해 온 벼 병해충 사전방제(육묘상 처리제)사업과 더불어 벼 병해충 방제에 기여하기 위한 남원시의 중점 추진사업에 해당한다. 올해 항공방제사업이 도입됨으로써 이앙 전 육묘상 처리제의 초기 방제에 더해 출수기 방제까지 이중의 방어벽이 구축되어 벼 병해충 공동방제의 완성을 보게 되었다. 다시 말해 남원의 벼 재배 농업인은 특별한 돌발사항이 없는 한 2회의 방제만으로 사실상 본답 방제를 생략한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방제사업 예상면적은 7,430ha로 이는 무인항공기를 사용하는 항공방제 면적 중 국내 최고 방제면적에 해당한다. 사업비는 1,357,461천원으로 방제 실시기간은 7월 말∼8월 초가 된다. 사업 추진방식은 남원 4개 지역농협에 대행하는 방식으로, 앞서 언급된 항공방제 추진단이 약제 선정, 항공방제업체 선정, 방제 확인 등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담당자인 농업기술센터 조동석 지도사는 “올해 항공방제사업이 첫 날개를 펴는 만큼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부푼 각오를 내비쳤다.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현장지원과 작물환경(☎ 620-803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