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산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연내 조속히 마무리

예산 많이 소요될 경우 추가 지원도 검토

2010-10-18     김길수 편집국장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이상권(한나라) 의원이 중소기업청의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계산시장 시설현대화사업 하자보수’건과 관련해 중소기업청이 15일 조속한 시일내에 하자보수를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계산시장 현대화 사업과 관련 인천시와 계양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하자여부를 판단해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중기청은 특히 공사비용이 많이 소요될 경우 시설현대화사업예산으로 추가 지원도 하겠다는 계획이다.

계산시장은 지난 2008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총 35억원을 들여 공사가 진행됐으나 당시 시공업체가 부도나면서 공사가 중단된 바 있다. 사업추진주체인 조합도 작년 말 휴면조합으로 지정되면서 공사가 완료되지 못하면서 아케이드 일부구간의 천정에 누수가 생기는 등 상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 의원은 “조합이 휴면지정이 되면서 그동안 많은 상인들이 불편을 겪어왔다”며 

중소기업청이 예정대로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해 상인들이나 고객들이 편안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은 이와 함께 이 의원이 지적했던 ‘온누리상품권 미회수액’ 문제도 5년의 유효기간이 지나도 미회수될 경우 상품권의 활성화를 위해 재사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