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저탄소 녹색생활실천 2017년 정기총회 열어

‘광양시 + 광양제철소 + 광양도심숲가꾸기위원회’공동 노력 결의, 2017년 사업계획 확정

2017-02-16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광양시는 지난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광양시장(정현복), 광양제철소장(김학동), (사)광양도심숲가꾸기위원회 회장(소오섭) 3인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중인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6년 사업을 결산하고, 향후 2년간 네트워크를 이끌어갈 시민사회 단체 소오섭 도심숲가꾸기위원장을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지역의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생활실천 범시민 운동과 생활속 온실가스를 줄이기 및 기후변화대응 실천사업, 녹색생활실천을 선도할 그린리더 및 온실가스진단 컨설턴트 양성 등 2017년도 사업계획도 확정했다.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는 2009. 5. 7 발족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시민 실천운동을 위한 민·관·산·학 연대조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비전을 발표하고 출범했다.

그동안 네트워크는 그린리더 양성, 찾아가는 기후변화 환경교실, 가정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폐현수막 및 천류 재활용, 환경동요부르기 경연대회, 도심 벽면녹화사업, 녹색생활 홍보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2017년에는 기존 추진해오던 사업을 포함해 리폼경연대회 및 재활용품 전시홍보, 상설 기후변화 교실운영, 학생 및 시민대상 환경교육 등 다양한 실천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저탄소녹색생활 실천 사업 및 운동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 정현복 광양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실천과 방법 개발, 사례 전파 등 민·관·산·학 상호 기술정보 공유와 소통으로 다양한 감축 노력을 함께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산업 부문에서도 자체목표를 설정하고 생산시설과 공정을 에너지 절약형 시설 교체와 온실가스 감축기술 개발 등 연구와 투자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에서도 저탄소 녹색생활운동을 지속하기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탄소포인트제 운영, 건물 옥상녹화사업, 도심 도로변 벽면녹화사업 등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와 범시민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운동에 매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