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엔매실, 대표 매실 영농조직으로 거듭나

작년 6천만원 순이익, 설립 후 4년 연속 흑자 달성

2017-02-15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순천 매실 재배농가의 자생조직인 농업회사법인 순천엔매실(주)의 제4기 정기 주주 총회가 15일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순천엔매실은 순천 매실이 전국 최고의 품질로 거듭나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상품을 생산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2013년 설립됐고, 현재 1508명의 주주가 참여하며 순천을 대표하는 농업인의 조직으로 성장했다.

순천엔매실은 작년 매실 소비 부진으로 인한 가격 하락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공동선별장 5개소를 운영하며 유통회사, 쇼핑몰, 가공공장 등 판매처 다양화를 통해 ‘순천매실’ 통합브랜드 514톤을 출하했다.

이를 통해 7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수익사업 등으로 6천만원의 순이익을 남겨 설립 후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순천엔매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매실 영농조직으로 곡성군과 연계해 (사)한국매실사업단을 결성하고 순천매실을 이용한 매실마스크팩, 매실크런치, 매실소금 등 매실상품을 개발했다. 금년에는 대규모 황매실 가공공장을 건립하여 가공원료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