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개최로 31조2천747억 원 경제유발

회의 방문객 지출 총액으로 인한 직접 효과 및 간접 효과 등 예상

2010-10-12     최연화 기자

지난 7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경제유발 효과가 31조2천747억 원에 달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 중 2천667억 원은 직접 경제효과이며, 31조800억 원은 간접효과라고 밝혔다.

이번 서울회의 방문객 1만5천여 명이 숙박과 식사 등 제반 비용으로 1인당 346만 원을 지출한다고 가정했을 때 방문객 지출총액이 523억 원에 달한다. 또한 이로 인해 발생하는 부가가치가 446억 원, 외국 언론 노출에 따른 기업 광고비 절감효과 1천698억 원의 직접 경제효과가 발생한는 것.

또한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를 새롭게 각인시키고, 한국 제품의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간접 경제유발 효과는 이를 훨씬 뛰어넘게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중 수출확대로 인한 경제효과가 20조1천427억 원으로 가장 컸다. 이에 대한 산출근거로는 국가 브랜드 홍보효과가 2억 달러, 이로 인한 기업의 광고효과로 인한 수출기업의 혜택이 1억5천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이다.

이와 함께 국가신용도가 1등급 상승하게 되면 외자 차입비도 2천904억 원 절감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