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E상용화를 위한 저가의 가스전 확보 필요

청정연료로 현존하는 최상의 저탄소에너지

2010-10-12     김길수 편집국장

한국가스공사는 ‘07년 10월부터 ’08년 3월까지 영국 GCA사에 위탁한 ‘DME 상용플랜트 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DME 사업을 계속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이화수 의원(한나라당, 안산 상록갑)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GCA사는 DME 도입가격에 가장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Feed Gas 가격이 MMBtu당 2달러 이하 일 때 경제성이 있으나, DME 사업에 가장 적합한 베트남 Feed Gas 가격이 평균 5달러(MMBtu당)인 점을 지적하며, LPG 도입가격보다 DME 도입가격이 높아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을 냈다.

그러나 가스공사는 외국의 경우 2달러 이하의 Feed Gas를 이용하여 사업성 분석을 실시한다는 사유 등을 들어 가스 가격을 2달러로 가정하여 DME의 도입단가는 13.5달러이고 LPG 도입가(18.6$)의 73% 해당하여 경제성이 있다며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들어났다.

또한 DME 상용화 추진계획에 공사는 2013년부터 연간 약 100만 톤을 국내 보급예정이지만 사우디 30만 톤을 제외하고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이 없어 사업의 추진이 원활이 추진될지 의문시 되고 있다.

이에 이화수 의원은 “사업의 존폐여부가 달린 용역보고를 무시하고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에 전혀 이해할 수 없다.”며 “저렴한 Feed Gas를 확보할 수 있는 사업대상을 발굴하여 경제성 및 사업 타당성확보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