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짜리 드라마 제작비가 51억 원?
2010-10-06 신혜영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관광지 홍보를 위한 웹 드라마가 제작비 ‘과다’ 논란에 휩싸였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은 6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관광공사는 드라마 ‘하루’에 출연한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와 그룹 빅뱅에 각 1억 원, 배우 이다해에게는 5,00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김범, 한채영, 박시후에게도 각각 4,00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안 의원은 설명했다.
안 의원은 “국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드라마의 회당 평균 제작비가 1억 5,000만 원 수준”이라며 “국감을 통해 한국관광공사가 과다한 제작비와 출연료를 책정하게 된 사유를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