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택보급률 93.1%
송파구 115% 초과, 관악구는 70.1%로 가장 부족
2010-09-24 정대근 기자
서울시 주택보급률이 자치구별로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은 사실은 최근 국토해양위 소속 심재철 의원(한나라당 안양동안을)이 국정감사를 위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서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가구수는 약 350만 가구이며 이중 93.1%인 326만 여개의 주택이 보급되었으며, 보급된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40만 여개로 가장 많고 다가구주택이 98만여 개, 다세대주택이 46만 여개 등이었다.
보급률이 100%가 넘는 자치구는 송파구(115%), 용산구 및 강동구(각각 102%)였고, 90%에도 미치지 못하는 곳은 관악구(70.1%), 동대문구(84.3%), 마포구(84.8%), 중구(87.3%), 서대문구(88.8%), 성동구(89.4%), 영등포구(89.5%), 도봉구(89.9%) 등의 순으로 낮았다.
이에 심 의원은 “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자치구별 주택 수요를 제대로 파악하여 적절한 주택공급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