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태인동·금호동 건강교실 장수보건대학 개강
뇌졸중 예방교육, 영양상담, 국선도 등 상담과 건강 프로그램 운영, 호응도 높아
2017-02-09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광양시 도시보건지소가 태인동과 금호동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각각 2월 1일과 7일 2017년도 건강교실 장수보건대학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건강교실 장수보건대학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노년기 우울증과 뇌졸중, 당뇨, 고혈압 등 2차 질병을 예방하고, 관절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 기능을 활성화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장수보건대학은 12월까지 운영되며, 영양 상담과 뇌졸중 예방교육, 식생활 개선교육, 구강보건교육, 국선도, 생활요가 등과 인지재활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기회와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2010년부터 8년째 꾸준히 건강교실 장수보건대학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76회 2,235명 어르신들의 참여를 목표로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황원미 도시보건팀장은 “백세시대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고령 장애인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노년기 건강관리와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장애인은 2005년 177만7천 명에서 2015년 249만 명으로 10년 사이에 71만3천 명(40.1%)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광양시의 장애인 인구는 7,509명으로 높은 수를 나타냈다.
특히 우리나라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 등록 장애인 인구는 249만 명(4.8%)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장애발생 예방교육과 건강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