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서울환경작품 공모전’ 수상자 발표
서울시는 자원의 재활용과 재사용 등을 통한 자원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하여 2010.7.12~8.11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2010. 서울환경작품 공모전’의 작품을 공모하여 응모된 396작품 중 133작품을 2010. 9.16일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2010. 서울환경작품 공모전”의 공모 부문은 사진, 포스터, 일러스트레이션, 글짓기, UCC 등 5개 부문으로, 사진 62작품, 포스터 245작품, 일러스트레이션 32작품, 글짓기 36작품, UCC 21작품 등 총 396작품이 응모되었고, 이에 대하여 각계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① 자원재활용 및 재사용 분위기 확산 등 의지를 보여주는 작품, ② 폐금속자원 재활용사업 등에 대한 홍보, ③ 자원순환사회건설을 통한 서울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작품, ④ 분리수거 및 자원 재활용 등을 소재로 한 절약형 생활모습, ⑤ 이산화탄소 줄이기 등 에너지 절약 실천활동, ⑥ 환경파괴현장 또는 오염·훼손되어가는 모습 등 6개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한 결과 사진 28작품, 포스터 60작품, 일러스트레이션 10작품, 글짓기 25작품, UCC 10작품 등 총 133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부문별 수요 수상작을 살펴보면 <사진부문 일반부> 금상은 강태수님의 “해치로 환생하다”가 선정되 었다.
“해치로 환생하다”는 서울디자인한마당 축제에 전시되었던 “PET병 이 예술적인 해치로 재탄생한 모습”을 담은 것이다.
은상은 다양한 병뚜껑의 모양과 색깔로 건물의 외관을 아름답게 꾸며놓은 모습을 촬영한 정희광님의 “병뚜껑의 예술”과 현충원을 방문한 사람들이 버려놓은 쓰레기 더미를 찍은 목성신님의 “현충원 오염”이 선정되었다.
<사진부문 고등부> 금상은 “폐비닐봉투 트리”를 출품한 연희미용고 등학교 김인재 학생이 선정되었다.
“폐비닐봉투 트리”는 헌 비닐봉투를 이용하여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를 촬영한 작품으로, 쓰레기가 재미있고 신기한 예술품으로 변신한 모습을 담았다.
은상은 강서고등학교 김종환 학생의 “난 물고기가 아니에요!”와 강서고등학교 홍지석 학생의 “오빠! 갯벌밑이 신기해!”가 선정되었다.
<포스터부문> 고등부 금상은 “영원한 놀이터”를 출품한 해성여자고 등학교 천성아 학생이 선정되었다.
어릴적 뛰어놀던 자연이 훼손되어 가는 모습을 보고 후손들에게 깨끗한 자연을 물려줘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그렸다고 한다.
은상은 도시의 외관이 깨끗하고 좋아 보이지만 그 속은 환경오염이 심각한 것을 퍼즐에 비유한 진명여자고등학교 강우정 학생의 “겉만 바꾼다고 깨끗해 보이십니까?”와 한림디자인고등학교 박지녕 학생의 “조상님 뵐 면목이 없습니다”가 선정되었다.
<포스터부문> 중등부 금상은 쓰레기로 뒤덮인 비극적인 미래를 그린 홍익대사범대학 부속여자중학교 이슬기 학생의 “버리기만 한다면 우리의 미래는?”이 선정되었으며 은상은 사람들이 지나온 길이 처음엔 깨끗했지만 지금은 더러워져 있으니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자연을 사랑하며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의미를 담은 월촌중학교 김소현 학생의 “깨끗했던 옛날의 길”과, 산불로 인하여 지구가 타들어가면서 불에 쫒긴 동 물들이 지구 밖으로 도망간다는 내용의 중화중학교 박예훈 학생의 “헬프 미”가 수상하게 되었다.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금상은 “CO2를 줄이는 운동”을 출품한 강지만님이 선정되었다.
“CO2를 줄이는 운동”은 자전거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자연도 살리고 건강도 챙길 수 있고 돈도 절약하는 운동인 자전거 타기를 홍보하는 내용이다.
은상은 계속해서 쌓이는 쓰레기가 산을 덮어 지금 우리들이 보고 있는 산을 미래의 아이들은 볼 수 없어 산이 무엇인지 모르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최범식님의 “엄마가 말하는 산이 보이지 않아요”가 선정되었다.
<글짓기부문 초등 3~6학년부>에서는 수상등급 구분 없이 양화초등학교 박주은 학생의 “재활용품을 보호하자”, 학남초등학교 김주리 학생의 “지구자원 재사용의 날”, 정발초등학교 송승현 학생의 “우리가족 환경 일지” 등 25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으며 아이들의 시각으로 생활주변을 돌아보고 드러나는 문제점들을 해결 할 수 있는 실천적 방법을 궁리하는 초등학생의 순수성과 창의성이 돋보인 작품들이 많았다.
<UCC부문> 금상은 박지선님의 “텀블러-음료를 마실 때 쓰는 평평한 잔-에 대하여”가 선정되었다.
“텀블러-음료를 마실 때 쓰는 평평한 잔-에 대하여”는 커피의 대중화로 종이컵의 낭비가 심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텀블러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은상을 수상한 정기영, 채연희, 김지선, 유미경, 이은녕님의 “Green, Green, Green”은 거리에서 만난 서울시민들의 재활 용 실천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재활용을 실천하고 있는 시민들의 노력으로 자라나는 새싹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재활용 실천이 자연에 미치는 친환경적인 영향력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수상작품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서 볼 수 있으며, 10월 중으로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작품전시회를 개최하여 시민, 학생들에게 자원의 소중함과 올바른 환경의식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