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지적측량기준점 4,477점 일제조사

2017-02-08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익산시는 지적측량의 정확도를 높이고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토지경계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적측량 기준점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지적도 근점 4,350점, 지적삼각보조점 110점, 지적삼각점 17점에 대해 2017년 익산형 뉴딜일자리 사업으로 채용할 3명의 기간제를 포함한 합동 조사반을 편성해 각 지역별, 노선별로 측량기준점의 이상 유무를 현지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이번 일제조사로 지적측량기준점의 망실 또는 훼손 유무를 파악한다. 재설치 또는 폐기해 지적측량 시 기준점이 없어 측량이 지연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동일한 측량성과를 제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도로, 하천, 구거 등에 설치한 지적기준점이 각종 사업으로 인해 망실·훼손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공사시행 전 사업구간 내 지적기준 대상 여부에 대해 담당부서 및 관계기관이 사전 협의해 공사를 시행하도록 통지하고 추가로 신설되는 지적측량기준점에 대해 성과고시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일제조사는 2017년 익산형 뉴딜일자리 사업으로 선발된 청년들의 현장실무 경험을 통해 지적측량 진입기회를 제공하고 지적 분야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 관계자는 “지적측량 기준점 일제조사를 통해 더욱 정확한 토지측량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번 조사는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토지경계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고 지적행정 신뢰도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