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농구의 중심 ‘삼천포여자중학교’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고 행복감을 느끼는 학교가 되어야”

2017-02-06     공동취재단

정치는 현대를 바꾸고 교육은 미래를 바꾼다고 한다. 때문에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스스로 다양한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산업‧복지‧문화‧예술 등의 고른 지속 가능 발전의 밀도 높은 추진을 위해 학교교육을 중시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고심하며 학교 교육을 통해 함께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

   
▲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삼천포여자중학교는 ‘바른 인성과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가르치는 것과 배움이 즐거운 학교 추구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인 쪽빛 바다가 아름다운 삼천포에 자리하고 있는 아름다운 학교 삼천포여자중학교는 1946년 개교 이래 1만 6,8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사천시 지역 여성교육의 요람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삼천포여자중학교는 ‘바른 인성과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배우고 체험하는 교육, 소통과 공감을 통한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존중과 협력으로 꿈을 키우는 학교, 아름다운 품성과 인성의 성장을 돕는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교사에게는 보람과 긍지를, 학부모에게는 만족을 주는 즐겁고 행복한 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전규은 학교장은 “학교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고 행복감을 느끼는 학교가 되어야 한다”라며 “항상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학교구성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함께 공감하며 학교교육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폭넓은 소통의 학교문화를 만들어 학교구성원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자발적으로 능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조율자의 역할이 학교장의 가장 큰 업무라 생각하며 가르치는 것과 배움이 즐거운 학교로 만들어 가고자한다”고 말했다.
특히 삼천포여자중학교는 여자농구로 유명한 학교로 많이 알려져 있다. 지난 1984년 LA올림픽 농구 은메달의 주인공인 성정아 선수를 비롯해 박정숙, 손경원, 하숙례, 신원아, 정미란, 홍아란 등과 현 국가대표팀의 곽주영(신한), 박혜진(우리), 강이슬(하나외환)을 배출한 농구 명문 학교다. 지난해 제45회 전국소년체전 우승 등 1976년 창단 후 지금까지 우승 24회 준우승 11회의 화려한 전적이 말해주듯 대한민국 여자 농구의 중심에 있는 학교다. 전규은 학교장은 “앞으로도 국내 여자농구의 명문학교로써의 이러한 전통을 반드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삼천포여자중학교 전규은 학교장
삼천포여자중학교 전규은 학교장
사천시가 교육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시장님께서는 대한민국 차세대 경제를 이끌 20만 강소도시 사천시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고 타 지역보다 학교교육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지만 우리시 지역안의 균형 발전방안 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입니다. 읍 면지역은 인구유입으로 인한 학급 증설로 교실이 부족한 실정이지만 동지역은 학령인구 감소로 매년 학급 감축이 불가피하며 사립학교의 경우 교사수급 및 교육과정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소규모의 도시가 대부분 그러하듯이 아이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공간 확보가 절실히 요구 됩니다. 사천시장님과 시 공무원, 지역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발전을 꾀한다면 더없이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육도시 사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사천, 살기 좋은 도시 사천의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