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노후 교량 내진보강공사 추진

지진대비 및 주행환경 조성을 위해 금년 19억원 확보

2017-02-02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전라북도 도로관리사업소에서는 올해 도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재난안전특별교부세 8억원과 도비 11억원 등 예산 19억원을 들여 지방도 교량 6개소에 대한 내진보강공사를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강공사 대상은 정읍 신태인에서 이평면으로 연결하는 신태인대교, 만석대교, 정우교와 김제 금산육교, 익산 황등육교, 무주 부남면 대소교로 건설된 지 20년이 넘고 교량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시설물이다.

이번 내진 보강공사는 노후된 교량 받침을 교체하고 교각 단면 등을 확대하는 사업으로 오는 4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상반기에 공사를 완료 할 예정이다.

공사가 마무리 되면 지방도 전체교량 496곳 중 295곳이 내진성능을 갖추게 돼 내진확보율도 58.3%에서 59.5%로 전국 공공시설물 내진확보율은 45.0%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교량 내진 성능이 미 확보된 교량 201개 교량 중 66개소는 장래 재가설 대상 등으로 제외되며, 나머지 135개소는 연도별 계획에 의해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도로관리사업소는 이번 사업추진으로 “자연 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예산확보를 통해 내진보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