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군 복무기간 24개월 환원 쉽지 않은 문제”

2010-09-03     신혜영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군복무기관을 24개월을 환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에서 “군 복무기간을 24개월로 환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문제”라며 “더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국방부에서는 ‘2014년까지 군 복무기간을 18개월로 줄이는 방안’을 재검토해 줄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했고 이를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이를 둘러싼 이견을 정리함에 따라 군복무기간은 현재보다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또 군 인사 문제와 관련해 “군대 인사도 철저히 공정하게 되는 것이 군이 사는 길이다. 군 개혁은 인사를 공정하게 하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공정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군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장비나 제도의 강화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군 지휘관의 정신적인 자세 확립이다. 이것이 더 선결 과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