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17년 시민에게 행복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2017-01-26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순천시가 정유년 새해를 맞아 시민 행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소년들의 꿈이 이뤄지고 청년들의 일자리 마련, 어르신들은 외롭지 않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 육아돌봄에 어려움이 없도록 도와드립니다

순천시는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육아돌봄에 어려움이 없도록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올해부터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하여 산후 관리를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대상자를 둘째아 이상이던 것을 올해부터 첫째아부터 모든 출산 가정으로 확대 지원한다.

첫째아 10일, 둘째아 15일, 셋째아 이상 20일로 조정했으며, 정부지원금 이외에 본인부담금은 소득과 기간 및 태아유형별로 다르며 기간 연장시 본인부담금은 늘어난다.

또, 보건소내 운영하고 있는 장난감 대여소를 장난감 뿐 아니라 출산 및 육아용품인 보행기, 유축기, 카시트 등을 대여하는 출산·육아 용품 대여소를 오는 2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7월 1일 이후 출생한 아이부터 만 4세까지 월 5만원씩 60개월 지원하는 순천아이 꿈통장 사업도 운영한다

육아지원 전문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는 6월에 문을 열게 된다.

시민, 어린이, 전문가, 행정가가 함께 만든 참여형 놀이터인 기적의 놀이터는 올 상반기 2호인 신대지구, 3호 및 4호로 서면 강청수변공원과 삼산동 업동호수공원이 선정돼 추진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아이들의 기초 기본 학력을 보강하기 위해 고학력 청소년들이 지역 아동센터에 배치돼 아이들의 학력 증진을 돕는 꿈 사다리 공부방 사업도 올해 3월부터 관내 지역아동센터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아이들의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전체 어린이집 257개소에 대한 CCTV 설치를 완료하여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을 60개소에 운영한다.

시는 올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아동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아동친화도 조사, 아동영향평가 등 용역을 발주하여 순천의 시정 전반에 아동의 동등한 참여를 보장해 나갈 계획이다.

? 청소년에게는 희망하는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인성교육의 하나인 친환경 무상급식을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396개교에 실시한다.

또, 학교별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 사업으로 연합 논·구술 아카데미 운영 지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배치 지원,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관내 138개교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저소득층 학생들이 당당하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복구입비와 위생용품도 지원한다.

여기에 청소년 문화의 집, 유소년 전용축구장, X-게임장 등 청소년들의 문화·스포츠 공간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 청년들의 일자리를 적극 지원해 드립니다.

시는 올해를 새로운 청년 사업을 추진하는 원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년들의 정책기반 및 네트워크 구성, 청년 참여와 소통 활성화, 청년문화예술 육성, 일자리 지원이라는 4대 핵심과제를 담은 청년정책 5개년 기본 계획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순천농협 조곡지점 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해 청년점포 22개와 공연 공간인 이벤트 스테이지, 미팅큐브, 오픈 스튜디오 등 먹거리, 살거리와 문화가 있는 청년층의 복합 공간으로 만들어 2월 8일 개점한다.

시는 청년 창고를 청년 창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청년 웹툰 산업 활성화와 디지털 콘텐츠 산업육성을 위해 국비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웹툰 창·제작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일자리 지원센터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청년인턴사업, 특성화 학교를 찾아가는 취업특강,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행정인턴 운영 등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와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 어르신들 곁에서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시는 어르신들이 함께 거주하고 생활하면서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노인창조복지 모델인 9988쉼터는 84개까지 확대하고 노인회관도 6월에 개관하여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내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휠체어와 침대, 목욕의자 등을 구비한 노인복지용구 종합센터를 올 하반기에 개소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경제적 부담도 덜어드릴 예정이다.

독거 노인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기 위해 1:1안부전화 살피기도 추진한다.

시는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에도 최선을 다한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운영하여 직업재활과 평생교육을 실시하고 호국기념관, 보훈복지회관, 현충탑 등 보훈가족을 위한 호국공원 조성, 택시운수 종사자 복지 및 문화공간을 위한 택시 복지·문화회관 건립 등 분야별 복지시설 건립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8만 시민에게 행복이 되어 드리도록 맞춤형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나눔과 배려의 실천을 통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