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 설 명절 맞아 이웃사랑 넘쳐나
2017-01-25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제천시는 용두동주민센터가 새해 설 명절을 맞아 나눔 행사가 연일 이어져 이웃사랑이 넘쳐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용두동 하나님의 교회(목사 최승원)가 생필품 47세트(100만원 상당)를, 일진글로벌 제천공장(공장장 정병균)이 생필품 20세트(400만원 상당)를 용두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하나님의 교회와 일진글로벌은 매년 명절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품을 기탁해오고 있다.
특히 이날 신월동에 사는 이상호(62세 농업)씨는 직접 농사지은 쌀 20포(10kg 40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에 기증하여, 최근 쌀값 하락 등으로 인해 본인의 형편도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풀었다.
지난 23일에는 용두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봉규)가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제천쌀 20포(20kg 8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윤봉규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 어르신께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관내 20개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쌀 전달과 함께 새해 인사를 나눴다.
지난 19일에는 용두동생활안전협의회(회장 고재호)가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생필품 및 현금(50만원 상당)을 기탁한 바 있다.
윤종금 용두동장은 “설 명절을 맞아 많은 분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웃 간 정을 나누는 따뜻한 용두동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