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먼저 나눔의 자세가 멋진 행복을 주는 사람

성공이란 함께 나누는 것, 보이는 나눔보다 숨은 나눔에 실천

2010-08-10     박원규 부장

안성에서 태어나 안성에서 사랑을 받으며 살아온 인간냄새 물씬 나는 사람 함명자 부총재. 그녀는 “사람을 사랑하자 그래서 현실과 미래를 준비한 인간중심의 사회에서 모두 함께 살기를 바라는 것이 희망입니다.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단체로 꼭 필요한 사람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나 초심이 되어 말보다 행동으로 봉사하는 나눔으로 살고 싶습니다”라며 보이는 나눔보다 숨은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는 말을 전한다.
함명자 부총재는 안성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우리 지역에 되돌려 주자는 생각으로 이해와 화합, 그리고 희생정신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서로 아끼고 존중하며 몸과 마음과 기쁨으로 참여하자는 참봉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함명자 부총재는 이를 실천하고자 열린 마음으로 그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봉사란 누가 알아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함명자 부총재는 “봉사란 어렵지도 특별하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살다보면 서로 도움을 줄 수도 받을 수도 있지요. 단지 내가 조금 먼저 나눌 수 있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그녀는 남을 도울 수 있는 것이 자신의 기쁨이자 행복이라고 한다.
그녀의 말처럼 봉사자란 크면 큰 만큼 작으면 작은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하는 사람들이다. 자신을 위해서도 누가 시켜서 하는 일도 아닌 것이다. 누군가가 해야 하는 일들을 지금 그들이 하는 것이다.

효를 실천하는 자랑스런 딸이자 자랑스런 안성시민
국제로타리클럽에서 활동해 온 함명자 부총재는 지난 2004년 안성동백 라이온스클럽을 창립해 초대 1~2회 전 회장을 지냈다. 그리고 전 지대위원장, 현재 지역 부총재인 그녀는 30여 년 농협에 근무하면서 지도사업 외 등을 담당하며 많은 봉사와 여성 지도자 배출에 힘써왔다. 사회복지 등 많은 일에 수상자이기도 한 함 부총재는 항상 자신이 아닌 주위사람들에게 더 많이 베풀지 못함을 아쉬워한다.
그녀의 특이한 이력도 눈에 띈다. 태권도 유단자이던 그녀는 전국여자 개인선수권 메달획득과 더불어 안성시에서 여성최초의 유단자로 자랑스러운 안성시민이기도 하다.
“오직 아들을 선호했던 그 시대에 3대 독자이셨던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 저와 언니가 있었습니다. 비록 남자 형제는 없지만 자손이 귀한 집안에 저희 자매는 부족함 없이 화목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자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 금전적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하루는 아들이 없어서 힘이 안 된다고 한탄하시는 아버지의 외로운 모습을 보고 제가 아들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먼저 시작한 게 우선 체력적·정신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는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의 아들이 아닌 딸로 태어나 효녀가 아닌 효자가 되기 위한 그녀의 험하고 외로운 피나는 눈물겨운 노력은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다. 부모님을 위해서 자신이 선택하였고 고집했던 그 험난한 운동과 아들역할에 지금의 그녀는 더욱 강하고 건강해졌다.
어려서부터 자신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왔다는 함명자 부총재는 “1인 2역 딸인 아들이 어찌 출가외인이 되겠습니까”라며 결혼마저 미루며 부모님하고 생활을 고집한다.
퇴근길이면 부모님께 드릴 무엇인가가 그녀의 손엔 항상 들려져 있었다. 월급을 받으면 자신에게 쓸 돈이 전혀 없었다 말하면서도 부모님을 생각해서일까 눈시울이 붉어진다. 그래도 부모님께 끝까지 아들 역할을 해 드렸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말하는 함명자 부총재는 늦게라도 진정 아버지, 어머니의 소중한 딸로 한남자의 아내로 여자로 돌아온 이야기를 하며 아들역할도 딸의 역할도 부모님이 계셨기 때문에 할 수 있었다면서 모두가 행복했다고 말한다.

나눔이란 소중한 것, 베풂의 삶 실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소중한 것이 무엇일까요. 서로를 알게 되면 사랑하게 할 수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직접 보고 듣고 현장을 경험하면서 터득한 것이 나눔이란 소중한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작지만 도울 수 있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강하게만 보이지만 함명자 그녀는 한없이 따뜻한 사람이다.
자신의 욕심보다 그는 모두가 함께 나누고 함께 하자는 욕심이 더 큰 사람 그러기에 말보다 행동이 먼저인 사람 함명자 부총재. 그녀는 시작은 화려하지도 크지도 않지만 아주 작지만 오직 함께 하고 함께 나누자는 나눔의 생각에 힘을 얻고 용기를 가지고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그늘진 곳을 찾아다닌다. 그래서 그들에게 자신의 손길이 필요한 것을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을 할 때면 힘들다는 생각보다 그들의 즐거운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함명자 자신이 오히려 더 행복하다고 그는 기뻐한다. 그래서 자신이 태어난 곳 자신이 자라온 곳 안성시의 한 시민으로 살아 온 것이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함명자 부총재는 안성시 지역에 많은 애정을 갖고 있다.
더불어 수십년 농협근무에서 정년퇴직까지 자신을 믿음으로 포용해준 사람들이 바로 농협식구들과 안성시민들이라면서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꿈과 희망과 도전을 만들어 갈 줄 아는 사람
근면·성실·도전·최선이란 말을 좋아한다는 함명자 부총재는 소외계층 노인과 청소년들의 보호와 애정이 특별한 사람이다. 그러기에 그녀는 오늘도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걱정에 그들의 미래와 꿈을 설계하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회에서 소외된 노인복지와 청소년복지 보호가 가장 시급하고 가장 힘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소외계층 노인과 청소년 들이 현재 이 사각 지대에 무방비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그들이 모두 위기 노인과 청소년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하루빨리 사회가 함께 동반자적 지도자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희망하는 분야의 열정에는 대단합니다.” 소외계층 청소년들은 끼와 열정 희망과 목표를 포기 할 수밖에 없는 현실들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말하는 함 부총재는 그들의 인격체가 될 사회의 도움이 하루빨리 이루어져 행복한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들도 스스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데 부족함이 없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 할 수 있을 때 그들이 바로 나라의 희망이고 미래이며 우리의 행복입니다.” 그래서 일까. 그의 주의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끈이질 않는다.
언제나 꿈과 희망과 도전을 만들어 갈 줄 아는 비전이 약속 돼 있는 사람 함명자 부총재. 그래서 그녀와 있으면 즐겁다. 이런 이들이 있는 한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와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함명자 부총재 그녀는 사랑한다는 말로 가족과 안성시민 모두에게 소중함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