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아시아금융포럼 참석 및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파악을 위해 출국

2017-01-16     신혜영 기자

[시사매거진]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6일부터 오는 17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제10회 아시아금융포럼에 주요 발표자(speaker)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금융위원회가 16일 밝혔다.

정은보 부위원장은 브렉시트(Brexit), 트럼프 정부의 정책전환, 美금리인상 등으로 인해 최근 아시아 신흥국들이 직면한 자본유출, 통화가치 하락리스크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안정적 경제성장 및 취약부문(부실기업, 가계부채 등)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한 ①경제의 기초체질(fundamental) 강화와 ②외화유동성 확보를 위한 3단계 방어막 구축을 제안하고, 과거 한국의 경험 및 대응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은보 부위원장은 주요 글로벌 금융회사 이코노미스트들과의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최근 글로벌 시장 동향 및 아시아 경제의 위험요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Fitch社와의 면담을 통해 최근 한국의 경제·금융 등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시장안정 노력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정은보 부위원장은 방문기간중 『제1회 국제 금융인의 밤』(홍콩총영사관 주최)에도 참석하여 우리 금융 산업 글로벌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제금융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홍콩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 간담회를 개최하여 영업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해외진출 지원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