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과 참된 인성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장

21세기가 원하는 리더 배출하는 ‘노일중’의 이모저모

2010-07-13     공동취재단

현 정부는 출범 당시부터 ‘공교육이 바로서야 국가의 교육이 바로 선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는 나아가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각종 교육정책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2010년 ‘창의·인성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된 노일중학교(http://www.noil.ms.kr/천정수 교장/이하 노일중)는 미래의 정보화 사회는 창의적이고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자세를 갖춘 인재가 필요한 시대라는 교육이념을 지향하고 있다.
과거부터 꾸준히 학생들의 창의력 교육과 인성 교육에 힘써온 지역 교육기관으로 명성이 높은 노일중학교는 ‘창의·인성교육 선도학교’으로 향후 학교의 교육이념이 더욱 강화되는 것은 물론 학생들에게도 보다 높은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다른 관심과 열정으로 성공적인
방과후학교 교육프로그램 이끌어 내

1995년 노원구 상계동에 설립된 노일중은 학교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인재육성, 겸손하고 예의바른 민주시민 육성, 창의력을 지닌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목표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정부 교육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 관내의 명문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노일중이 이처럼 남다른 교육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천정수 교장을 비롯해 교사들이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방과후학교 교육프로그램을 이끌었던 데서 비롯된다.
천 교장은 방과후학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진행하는 등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여기에 실력과 열정을 갖춘 최강의 강사진들이 뜻을 함께 하며 전교생 총 968명 중 869명의 방과후학교 수업에 참여하는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 노일중은 1기 방과후학교의 성공을 바탕으로 좀 더 발전한 2기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일중이 시도했던 방과후학교 교육프로그램은 우선 다양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 참여할 수 있는 특기적성프로그램을 비롯해 주요 교과목에 대한 맞춤식 야간 종합반을 운영, 학생들 간의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었다. 특히 야간 종합반의 프로그램은 사교육비에 대한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줘 학교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켰다. 이밖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심리적 안정을 찾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성교육, 위기치유, 진로교육과 지속적인 상담 등 학력과 인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나눔을 아는 인재로 키우기 위한 노일중의 열정은 남다르다. 학교생활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의 의미를 깨닫게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가치관 형성을 도움을 주고 있어 학생들은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노일중은 ‘배움’을 가르치는 학교다. 이것은 꼭 교과서적인 공부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다. 왕성하고 창의적인 배움을 통해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알아가는 것을 중요시하고 많은 깨달음으로 공교육의 진정성을 가르치고 있다. “노일중에 가게 된 것이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이었다”는 말이 나오도록 하는 것이 이곳 교사들의 바람이다. 그만큼 학생들의 모든 부분을 보살피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교육현장
‘창의·인성교육 선도학교’ 선정을 통해 노일중은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천 교장은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나눔을 아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닦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노일중에서는 영어공교육 강화를 통해 외국어 실력을, 자기주도적 학습방 운영을 통해 학력을, 「배·친·관」과 「창의성」을 길러주는 인성을, Wee Class 운영을 통한 정서순화를, 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교육환경을 통한 「배·친·관」 환경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는 인성과 학력을 동시에 상승시켜 주기 위한 노일중만의 노하우이기도 하다.
천 교장은 무엇보다 교육방식의 변화를 통해 이를 실천할 계획이다.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체험을 통해 직접 익힘으로써 흥미도를 유발하고 종합적 사고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또 학생들의 활동사항은 학생생활기록부에 기재해 재학생들의 상급학교 진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천 교장은 학교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수장의 교육적 소신이나 생각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학교의 교육활동은 긍정적 변화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그는 스스로의 변화부터 이끌어내야 한다며, 인재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새로운 시대가 원하는 교육인의 역할은 21세기 글로벌 지식기반 사회가 바라는 창의성과 인성을 고루 갖춘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학교 경영의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또 변화하는 시대의 특성, 국가의 교육 정책, 학생과 지역 사회의 교육적 요구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교육 변화 방향에 대한 예견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의 마인드에서 지역사회, 학생과 소통하는 학교로서 교육변화를 향한 희망을 싹틔우고 있는 모습이 엿보였다.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도덕적 판단력을 구비한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결국 자신들의 변화와 노력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는 노일중의 교직원과 천정수 교장. 학생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최고의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들이 있기에 우리 교육의 미래는 아직 희망을 노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