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면 된다’는 신념 품고 열정적으로 전진한다

교육적인 시스템 통해 후배들에게 성공 노하우 전수하는 것이 목표

2010-07-08     박상목 부장

강북사업부 2년 연속 챔피언, TOT 달성…. 탄탄하고 화려한 경력을 하나하나 쌓아가고 있는 삼성생명 김남희 수석FM(FC Manager). 자신의 내실을 다져가며 강의를 통해 후배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하나씩 전해주고 있는 그녀이지만 보험영업에 뛰어들기 전까지만 해도 그녀는 평범한 주부에 지나지 않았다.
자영업을 하면서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던 그녀에게 보험영업은 우연한 기회에 찾아왔다. 가깝게 지내던 친구가 평소의 그녀 모습을 지켜보고 잘 할 것 같다면서 삼성생명 입사를 권유했고, 그렇게 우연찮게 보험영업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초기에는 성공해야겠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것보다는 영업이나 사회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욕심 없이 그저 사회를 경험해보자는 생각으로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그녀. 이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도전했기 때문에 그녀는 아무 조건 없이 일에 빠져들 수 있었다.
삼성생명 강북사업부(서울, 경기, 강원) 챔피언을 2년 연속 차지한 그녀는 현재 동대문지역단 휘경지점 수석FM으로 고객 재설상담 및 컨설팅을 주 업무로 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은퇴설계, 노후 연금 관련 상담도 함께 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마음가짐
다음 달이면 입사한지 꼭 14년을 채우는 그녀. 그 시간동안 한 번도 힘들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몇 번은 주저앉고도 싶었고, 또 몇 번은 주부였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그녀는 좀처럼 포기하지 않았다. ‘하면 된다’라는 신념을 가슴에 품은 채 꾸준히 앞만 보고 열정적으로 나아간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보험 영업이란 언제나 따뜻한 가슴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 일이다. 고객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그녀는 언제나 그 마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
그녀의 이러한 마음가짐은 보험업의 기본, 삼성생명의 정신이 깃들어 있다. 1957년에 보험업에 첫 발을 내딛은 후 줄곧 생보업계에서 정상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생명은 창립 50주년이던 해에는 ‘재정적 안정을 보장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고객을 위해 바른 원칙을 세우고 그 기본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고객 섬김 way를 수립하기도 했다. 또한 ‘사랑’을 기본정신으로 하는 보험업의 의미를 살려 사회봉사, 문화예술, 사회복지 등 다방면에 걸쳐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삼성생명은 브랜드가치가 높아 고객에게 믿음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FC의 자질을 높여줄 수 있는 교육시스템과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고 덧붙이는 김 수석FM은 이러한 ‘삼성생명’과 ‘김남희’가 만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그녀에게는 뇌리에 박힐 만큼 고객과의 특별한 에피소드가 없다. 누군가는 이런 그녀를 두고 ‘고객이 소중하지 않나?’, ‘일에 대한 애정이 없나?’라는 의구심을 품을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런 걱정은 깊숙이 접어두어야 할 것이다. 특별한 에피소드가 없다는 것은 다시 말해 그녀의 고객 중에 불의의 사고를 당한 이들이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녀는 항상 감사하다. 1996년에 입사해 지금까지 일해 오면서 큰 보험금을 수령한 고객이 없다는 사실에 그녀는 ‘어쩌면 고객에게 내가 성경이나 부적과 같은 건강지킴이가 되어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행복한 착각에 종종 빠지기도 한다. 그리고 이처럼 행복한 착각은 일터로 향하는 그녀의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해준다.

최고가 되기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모습
그녀는 진심을 믿는다. 진심은 그녀를 한 번도 배신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말을 그녀는 전적으로 믿는다. 보험영업사원과 고객의 관계뿐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항상 정직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는 김 수석FM. 그녀는 후배들에게도 고객을 대할 때 진심으로 대하라고 항상 말한다. “영업에서는 늘 처음과 끝이 같아야 하고 기다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최고가 되기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진정한 성공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하는 그녀는 그동안 중도에 포기하는 수많은 후배들을 봐왔다. 시작은 비록 힘들지만 조금만 노력하고 견디면 진심을 바탕으로 한 관계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게 마련인데, 그 잠깐의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제풀에 꺾이는 경우들이 많다. “더도 말고 1년만 버텨보라. 1년 동안은 막막하겠지만 그 시간이 지나면 길이 보일 것이다”라고 말하는 김 수석FM은 “자기 계발에 힘쓰고 끊임없이 노력하라. 본인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변화하라”는 말을 덧붙인다.
그녀가 이토록 후배들에게 애정 어린 잔소리를 늘어놓는 이유는 현재 전국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의 현장에서 후배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다보니 그들이 무엇 때문에 힘들고 괴로운지 그녀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녀의 목표는 현재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 그리고 성공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강의 또는 교육적인 시스템을 통해 성공의 노하우를 전수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그렇게 열심히 살다보면 사랑하는 아들과 딸에게 사회에서도 존경받고 성공한 멋진 엄마로 보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