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시작, 초보자를 위한 맞춤클럽 ‘뱅코스골프

체형에 맞게 설계 및 제작, 웰빙 기능성 맞춤클럽 ‘MYWAY’ 신제품 출시

2008-05-14     취재_박상목 경제부장/신혜영 기자

(주)뱅코스는 ‘프로는 프로용을 쓰고 아마추어는 아마추어용을 써야 한다’는 지론을 바탕으로 골프클럽 생산과 제조는 물론 마케팅 기획 및 유통까지 담당하며 ‘골프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선호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골퍼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 MYWAY헤드의 로프트각도는 9도, 10도, 10.5도, Hi-Launch(15도) 중 선택할 수 있고, 여성용은 Hi-launch와 16도로 제작되어 초보자는 물론, 중·고급자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스펙이 다양하다.
초보자들을 위한 맞춤클럽 ‘STAR-700’ 풀세트
(주)뱅코스(www.bangcos.com/박준서 대표)의 골프클럽 풀세트는 초보자에게 특별히 맞춰 꼭 필요한 골프채만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초보자들을 위한 맞춤형클럽 제작에 중점을 두고 (주)뱅코스가 연구·개발해 지난 2006년 7월 선보인 맞춤형 클럽 ‘STAR-700’ 풀세트는 초보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STAR-700은 헤드 스윗스팟을 극대화한 MCS(Maximum Center System), 한국인의 체형과 스윙궤도를 분석해 최적의 관성모멘트를 실현하는 MOI(Moment Of Inertia)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초보자를 위한 맞춤골프채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하는 골프」로 유명한 미LPGA 클래스A멤버 최혜영 프로는 뱅코스 추천 동영상에서 “STAR-700 풀세트는 골프를 시작하는 초보자에게 안성맞춤인 클럽으로, 불안한 스윙을 용서할 수 있는 골프클럽으로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추천합니다”라고 말한다.

골프클럽 전체의 관성모멘트를 결정하는 요소는 클럽의 무게, 스윙 밸런스, 클럽의 길이 등이다. 자신이 힘에 비해 클럽이 너무 무겁거나, 스윙 밸런스가 안 맞거나 길이가 길면 관성모멘트가 너무 커서 클럽을 다루기 어렵다는 게 박준서 대표의 설명이다. STAR-700은 한국인의 평균체형과 키 등 분석데이터를 기초로 무게, 스윙 밸런스, 길이 등을 조절해 최적의 관성모멘트를 실현하는데 성공한 대표적인 클럽이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이버 헤드는 450㏄로 15-3-3-3 베타티타늄을 사용하는 등 최고급소재를 사용함은 물론, 고질적인 슬라이스를 방지하도록 설계되었다는 것과 실력이 향상되면 수준에 맞게 드라이버만 피팅해 재사용이 가능한 실속제품이라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STAR-700 풀세트 후속모델인 STAR-800도 개발 중이며, 오는 6~8월 중 출시 예정이다.

장타용 삼각샤프트 장착, 웰빙 기능성  맞춤클럽 ‘MYWAY’

   
▲ MYWAY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다코다의 삼각샤프트를 장착했고, 최고급 재질로 제작된 고반발 헤드, 원적외선이 방출되어 정신집중에 도움이 되면서 검지를 잡아주는 기능성 웰그립을 끼워 스윙이 편안하고 비거리 증가 및 방향성 향상을 꾀할 수 있는 드라이버이다.

(주)뱅코스는 지난 4월 3일부터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인도양홀에서 개최된 ‘한국골프종합전’에 참가, 골프묘기의 달인 이순호(소속 뱅코스)의 골프묘기, 최혜영 프로의 골프 레슨 등의 행사에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웰빙 기능성 맞춤클럽 ‘MYWAY’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반 골프클럽과 달리 기능성 클럽으로 골프를 하면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특별하게 설계되어 있는 MYWAY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다코다의 삼각샤프트를 장착, 최고급 재질로 제작된 고반발 헤드와 원적외선이 방출되며, 검지를 잡아주는 기능성 웰그립을 끼워 스윙이 편안하고 비거리 증가 및 방향성 향상을 꾀할 수 있는 드라이버이다.

박준서 대표는 “공을 칠 때 몸으로 전달되는 충격을 삼각샤프트와 웰그립에서 최대한 흡수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현재 특허 출원 중인 웰그립은 손으로 그립을 잡을 때 원적외선이 방출되어 정신집중에 도움이 되며, 검지를 잡아주는 구조로 되어 있어 그립만 5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기능성 그립입니다”라고 설명한다.
MYWAY는 초보자는 물론, 중·고급자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스펙이 다양해 선택 폭이 넓다. 또 헤드의 로프트각도는 9도, 10도, 10.5도, Hi-Launch(15도) 중 선택할 수 있고, 여성용은 Hi-launch와 16도로 제작되었다. 이에 따라 골퍼의 스윙속도와 공의 탄도에 따라 맞춤제작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최고의 샤프트들과 비교 테스트한 결과 비거리 약 15야드 증가, 볼이 좌우로 벌어지는 좌우편차가 비교한 원통샤프트들이 3~5미터에 비해 0.9미터로 좁혀져 비거리 증가와 방향의 정확성까지 확보, 15야드 정도 거리가 더 나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MYWAY 페이웨이우드는 남성용 3번, 5번, 여성용 5번 7번이 있으며, 유틸리티우드는 18도, 21도, 22도, 24도, 25도, 28도가 있다.

이번 한국골프종합전 참가 이후 MYWAY를 본격적으로 시장에 알려지기 시작한 (주)뱅코스는 조만간 일반 골프샵을 통해서도 유통될 수 있도록 추진, 현재 지역별로 인도어 연습장에서 시타행사를 하고 있다. 연습장에서 시타하고 난 후 강남에 사는 김모 씨는 “감이 아주 좋고 삼각샤프트라 그런지 거리가 많이 납니다”라고 말하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국 프로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톱클래스로 인정받고 있지만, 국내 골프클럽 브랜드는 한국시장에서조차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시장에서 인정받지 못 하는 것은 제품개발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MYWAY는 고품질 제품으로 맞춤클럽을 대중화시키고, 웰빙 기능성 골프클럽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기 위해 출시했습니다”라고 말하는 박준서 대표. 그는 앞으로 “MYWAY는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사용할 수 있는 고급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지역별 맞춤골프센터를 개설하는 등 기능성 골프클럽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골프용품 명가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INTERVIEW     I   (주)뱅코스 박준서 대표  

             아마추어 골퍼를 위한 글로벌 맞춤골프클럽 브랜드로 성장

■ 골프클럽을 맞춤형 풀세트로 판매하게 된 동기

회사설립 전에 골프클럽 유통과 숍을 운영했었다. 그러다 보니 구력이 있는 골퍼들은 자신이 원하는 스팩을 찾아 구입하는데, 초보골퍼들의 경우 선택의 어려움을 겪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특히 주위사람들의 권유로 쳐보지도 않고 브랜드만 믿고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후회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일단 치고 나면 교환이 안 되니 결국 그 사람은 자신의 몸에 클럽을 맞추기 보단 클럽에 자신을 맞추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에 회사설립 초기부터 초보자 맞춤클럽에 초점을 맞췄고 맞춤형 풀세트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

■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계획
현재 한국의 골프용품 시장은 외국 브랜드 점유율이 90% 정도인 반면 국내 브랜드는 10%정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때문에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더욱 익숙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골프 용품을 구입하는 데 있어 브랜드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Made in Japan이 아니면 시장에서 인정을 못 받는 현실이 안타깝다.  국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는 해외 유명 브랜드와의 경쟁은 피할 수 없는 관문이다. 이에 초보자를 위한 맞춤 클럽이란 틈새시장을 공략, 고객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현재 WPGTG(세계프로골프지도자협회), APGA(아세안프로골프협회) 공식협찬사로 선정돼 활발한 활동도 하는 한편, 중소기업청 혁신형기업에 선정되고, ISO9001:2000인증으로 업무프로세스의 효율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최근 방송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최혜영 프로가 직접 뱅코스를 골프클럽을 추천하고 있어 신뢰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현재 독일에서도 수출 문의가 들어 온 상태며, 최근 중국수출의 전초기지가 될 상해와 심천에 중국지사를 오픈, 앞으로 청도에도 오픈할 예정이다. 급하지 않게 좋은 제품과 철저한 A/S를 기본으로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것이다. 브랜드는 원칙을 지키는 기업정신에서 나온다. 향후 3년 내에 뱅코스는 초보자용 클럽의 대표브랜드로, MYWAY는 고급 기능성 맞춤클럽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