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사람을 향한 정직한 애정을 지닌 경영자

제5대 (사)남북문화교류협회 회장 취임, 평화통일의 선도적 역할 수행 다짐

2010-07-06     안수정 기자

사단법인 남북문화교류협회는 1991년 창립이후 현재까지 19년간 통일문제를 둘러싼 국민적 합의와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150여 차례의 통일정책강연회 및 간담회와 통일문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새터민과 함께하는 통일기원의 밤과 북한 방문행사 등 다양한 통일행사를 개최하며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사단법인 남북문화교류협회 김구회 신임회장은 “젊은 회장으로 어깨가 무거웠지만 회원들의 헌신적인 참여와 물심양면의 지원이 있기에 첫 발걸음이 가볍습니다”라며 “현재의 어려운 시기를 안보의식의 함양과 협회차원의 공동 노력으로 극복하고, 남북문화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면 훗날 민족통일은 반드시 올 것입니다”라며 취임소감을 밝혔다.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한 사업수행
김구회 회장은 남북문화교류협회 발전을 위한 첫 걸음으로 젊은 통일운동가의 영입을 꼽았다. 평화통일 염원 패션쇼를 개최할 예정인 김 회장은 그 동안의 모범적인 협회 활동을 수행함과 동시에 남북문화교류협회에 새 기운을 불어넣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국내 청년들이 현실의 벽 너머를 보지 못하고 통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데 안타까움을 느낀 김 회장은 점진적인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조성을 강조한다. 329일이란 짧은 시간에 허물어진 독일의 베를린 장벽과 같이 코앞에 닥쳐올지도, 먼 훗날 이루어질 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꼭 이루어질 통일에 대해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언어나 문화 자체의 이질감을 극복하고, 남북의 청년이 함께 공감하고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한복을 선택한 김 회장은 올 추석 무렵 임진각에서 평화통일 염원 패션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단순히 1회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인 남북문화교류행사로 발전시켜 최종적으로 평양에서 한복패션쇼를 개최할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문화교류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분단 반세기 동안에 이질화된 여러 요소 중에 공통된 목표지향점을 찾기 위한 협회 차원의 노력을 약속했다.
젊은 회원의 영입이 단순히 협회 발전이 아닌 후손에 이르기까지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수 있는 중요 사안임을 알기에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김 회장. 청년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는 그를 통해 남북문화교류협회의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다.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환경보국의 선구자

재개발, 재건축 및 각종 건설공사의 철거에서부터 폐기물의 수집, 운반, 처리, 자원의 재생까지 One Stop으로 처리하는 (주)대길공영, (주)대길이에스의 CEO인 김구회 회장은 국가 경제 에도 기여하고 있다.
1997년 그가 환경사업의 비전을 보고 창업한 대길공영은 정부의 환경보전 및 자원절약 정책에 부응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서고 있는 친환경 기업이다. 대길공영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서 시행하는 건물 철거공사와 관련된 폐석면 해체공사, 건축물철거, 잔재물 처리 등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건물 해체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 비산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비 및 기술력을 가지고 공사를 추진하여 국토해양부장관표창 등 중앙부처장관으로부터 다수의 표창을 받았다. 연구 개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아 환경부신기술등 특허증만 16건에 달한다. 또한 버려지는 철거폐기물을 중간처리 하면서 양질의 순환골재를 생산하여 콘크리트용 자재로 사용하는 등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데 일조하여 전 세계적으로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서는 기업으로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처음부터 그의 사업이 탄탄대로만을 달린 것은 아니다. 막다른 길에도 들어섰고, 때로는 유턴해야 할 상황도 생겼지만 그는 ‘정직한 경영과 환경보국의 정신’을 기억했다. ‘환경보국’이라는 단어는 1999년 김 회장의 작품으로 환경이 나라를 살릴 것이라는 판단아래 사용하여 현재는 대길공영의 대표 수식어가 되었다. 단순한 이윤 추구만이 아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대길공영의 기업정신은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직한 경영의 가치를 아는 경영자
정직한 경영을 강조하는 김구회 회장의 얼굴은 구리 빛으로 그을려있다. 작업현장을 돌아봐야하는 업무 탓도 있겠지만, 북한산 인근의 400평되는 밭에서 야채를 경작하고 있는 취미 덕분이다. 농작물은 때가 되면 잡초를 뽑아주고, 거름을 주고, 물을 주는 등 농부의 관심이 없이는 자라날 수 없는 거짓말을 모르는 식물이다. 이는 자신의 삶과, 기업 경영자로의 ‘정직’을 강조하는 김 회장과 닮은 모습이다.
김 회장은 당장의 거짓으로 상황을 모면할 수 있을지라도, 최후에는 거짓이 정직의 가치를 뛰어넘을 수 없다고 전한다. 거창한 경영철학은 아니지만, ‘정직’이라는 삶의 자세로 대길공영의 초석을 다져 지금의 모습을 완성할 수 있었기에 그에게 있어 ‘정직’은 삶의 스승이자, 교훈이 된다.
업계를 선도하는 아이디어를 일상생활에서 얻는다는 김 회장은 현재 또 다른 사업 아이템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을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체 드라마 제작 세트장 보유와 제작 촬영으로 향후 5년의 비전을 그리는 김 회장의 눈빛에서 성공이 엿보였다.
19년 동안의 역사를 써 내려온 사단법인 남북문화교류협회의 제5대 회장으로 첫 걸음을 내딛은 김구회 회장. 남북의 다른 이데올로기를 극복하고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 온 국민의 염원인 남북평화통일을 앞당길 그의 행보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