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계량기 동파 신속대응체제 가동

오는 2월 15일까지 겨울철 동파 관리 상황실 운영

2017-01-05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전주시가 겨울철 동파 관리 상황실 운영을 통해 상수도 사용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나섰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동절기를 맞아 시민들이 수도시설 동결로 인해 상수도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수도시설을 완벽하게 관리하는 등 수도계량기 동파 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맑은물사업본부는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2월 15일까지 2개월 동안 운영되는 동파 관리 상황실에 3개반 7명의 상황반을 편성,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및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동절기 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 각종 매체를 통해 동파방지요령 등을 홍보하는 한편, 동파예방요령안내 전단지 40,000매와 보온용 비닐커버 30,000매를 제작해 검침원 및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배부했다.

이와 함께, 맑은물사업본부는 저소득 세대 중 동파에 취약한 약 200세대를 선정해 계량기실 내부에 보온재와 동파방지 보온팩 등을 직접 설치하는 등 서민들이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민 현장행정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시는 일일 수도계량기 동파발생 개수에 따른 단계별 비상복구체계를 마련해 비상시 급수공사 대행업체 12개사의 협조를 얻어 신속하게 교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상수도 시설업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동파 계량기 교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호범 전주시 급수과장은 “이번 겨울은 갑작스러운 기온변화로 한파가 우려되는 만큼 각 가정에서는 수도 계량기 동파로 인한 단수 등의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계량기함 내 헌옷이나 에어캡(일명 뽁뽁이) 등을 채워 보온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면서 “만약 수도계량기 동파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급수과 내 비상근무 상황실(063-281-6851~5)로 연락을 주시면 신속히 교체·처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