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자의 입장 돼 ‘고객이익우선’ 가치 실현
주일무적(主一無適)의 삶 망각하지 않고자 늘 노력
2010-06-10 공동취재단
현대자동차 왕십리지점 김효선 부장은 18년 가까이 한 우물을 파고 있다. 중문과를 졸업한 이후 지난 1993년 4월7일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김 부장은 자신의 이익보단 고객의 이익을 우선수위에 두고 고객의 입장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좀 더 경제적으로 효율적인 구매가 될 수 있도록 고객맞춤형 차량을 권유하고 있다. 입사 이래 ‘고객 만족 극대화’라는 목표를 두고 묵묵히 한길만을 걷고 있는 김효선 부장. 그는 오늘도 고객들에게 최상의 상품, 최고의 삶과 행복을 드리겠다는 일념 하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힘들고 고난하기로 명성 높은 세일즈 분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세일즈를 쉽사리 놓지 못하는 이유는 노력한 만큼 정당한 결과가 주어진다는 점 때문이다. 꿈과 포부가 원대했던 김효선 부장이 이러한 매력을 놓칠 리 없었다. 그렇게 고심 끝에 결정한 곳이 바로 지금의 현대자동차이다.
입사 이후 김 부장은 말 그대로 정말 ‘열심히’ 일을 했다. 상품 판매를 벗어나 김, 효, 선 이란 자신의 이름 석 자를 판매하기로 결심한 김 부장은 고객이 부르는 곳이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달리는 것은 물론, 친구처럼 혹은 가족처럼 부담 없이 편안하게 고객을 응대해 고객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구매의 부담을 주지 않으려 노력의 노력을 거듭했다. 뿐만 아니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먹고, 구르는 돌에 이끼가 까지 않는다는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항상 남보다 1시간30분가량 일찍 출근하여 하루에 일과를 먼저 체크하는 등 자기계발에도 소홀해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의 진심은 정확히 고객들의 마음을 관통했다. 덕분에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효선 부장의 판매 가도에는 거침이 없다. 흥이 날 법도 한데 김 부장은 끝까지 겸손함을 잃지 않는다.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했을 뿐이다. 영업사원이 아닌 진심으로 고객 한 명 한 명을 대하다 보니 나의 진심이 고객들에게 와 닿은 것 같다. 순수한 마음으로 나 하나만을 믿고 따라 와준 고객들에게 오히려 진심으로 고맙다.”
한편 슬하에 두 명의 아들을 둔 김효선 부장은 가족을 사랑하고 등산을 좋아하는 평범한 가장이다. 세일즈라는 직업 특성상 쉬는 주말에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게 사실이지만, 김 부장은 바쁜 시간을 쪼개어 가족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마음 따듯한 두 아들의 아빠이자 한 여자의 남편인 김효선 부장.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만큼, 아니 그보다 더 고객을 위한다는 그의 말 한 마디에서 진심을 읽을 수 있다.
“계속 발전된 내 모습과 자동차 세일즈들의 꿈 판매 명장을 위해 지금 보다 100배 더 노력할 것이다.” 김효선 부장의 꿈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