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도매價' 사상 첫 20만원
2010-06-09 남희영 기자
국내 금값이 도매가격 기준으로 사상 처음 20만원을 넘어섰다.
한국금거래소는 9일 금 도매가격이 한돈에 20만 200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일 대비 1.96% 오른 금액으로 도매가격이 20만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며, 소매가는 도매가에서 1만 2000원가량이 더해진 21만 2000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금거래소는 "8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한데다 오전 환율이 급등해 가격이 크게 올랐다"며 "현재 너무 많이 오른 상태라 당분간 조금은 빠져서 20만원 아래쪽에서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