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경쟁력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 박차
전주시, 2일 우석대 전주캠퍼스에서 2016 겨울방학 전주시 어린이 영어캠프 입소식 개최
2017-01-02 김옥경 차장
[시사매거진]전주시가 전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고 나섰다.
시는 2일 우석대학교 전주캠퍼스에서 ‘2016년 겨울방학 전주시 어린이 영어캠프’ 입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지역 어린이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원어민과 합숙생활을 통해 영어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어린이 영어캠프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겨울방학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어린이 영어캠프는 이날 입소식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는 영어 듣기와 읽기, 쓰기 및 원어민 인터뷰를 통해 선발된 전주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재학생 114명(일반학생 92명, 기초수급자 22명)이 참여하게 된다.
캠프는 학년별·수준별 총 9개 그룹으로 1반에 13명 내외로 구성된다. 각 학급에는 원어민 교사 1명과 보조교사 1명을 배치돼 오전에는 교재를 통한 대화식 정규수업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수준별 집중수업과 활동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주말에는 캠프 친구들과 추억을 쌓으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영어스프치 콘테스트와 미니 올림픽, 합창 및 뮤지컬 등의 선택수업이 진행된다.
이번 영어캠프 연수비용은 1인당 82만원이며, 전주시가 41만원(50%)을 지원하고 자부담은 41만원(50%)이다. 국민기초수급자 가정 어린이는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법무과장은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영어능력 향상은 물론 공동체 의식을 배양하고, 진로교육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줄 아는 국제적 리더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