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성흥산 해맞이 행사 취소

2016-12-29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부여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제18회 성흥산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성흥산 해맞이 행사에는 지역민들뿐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 우려가 있어 행사를 취소했다.

현재 부여는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이 없어 철저한 예방과 차단에 집중하고 있으며, AI가 종식될 때까지 최대한 대규모 행사를 자제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방역차단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 성흥산 해맞이 축제를 취소했지만, 올해 처음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부여군 100주년 기념으로 만든 백제대종의 의미를 살려 작지만 따뜻한 행사로 진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