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공유.소통.협력으로 시민행복 실현
시, 정부3.0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특별교부세 5000만원 확보
2016-12-28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전주시가 올 한해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통한 시정운영으로 시민 행복 실현에 앞장서온 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16년도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돼 5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3.0’은 국민관점·국민참여·국민주도의 행정서비스로 모든 국민이 행복한 국가를 만들기 위한 현 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시는 지난 2014년 정부3.0 실적평가가 처음 실시된 이후 3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되면서 민선 6기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을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취업준비 및 학업, 아르바이트 병행으로 건강관리에 취약한 청년들에게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청년 건강검진사업’과 청결지킴이 자원봉사자를 활용하여 청소위탁업체와 청소기동처리반의 유기적인 활동으로 방치쓰레기를 신속 처리하는 ‘우리함께 청소해요’청소밴드 운영 등 다양한 시민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시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는 100세 행복경로당 건강관리사업과 아동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추진을 위한 전주시 아동시정참여단 운영, 공공데이터 개방사업 등 다양한 정부3.0 관련 사업들도 추진했다.
이밖에, 시는 사람의 도시 구현을 목표로 추진해온 민선6기 전주시 주요정책들이 국민행복국가를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부3.0의 맥락과 일치하는 점도 우수기관 선정의 주요한 배경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5년 정부3.0 협업분야 평가’에서도 전주시학원연합회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해온 ‘열린교육 바우처 사업’이 최우수사례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일홍 전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전주시가 정부3.0 평가에서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된 배경에는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시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먼저 제공하겠다는 전주시 직원들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정부3.0 평가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정부3.0 사례를 더욱 발굴해 더 시민 속으로 더 서민 곁으로 다가가는 정책 추진으로 시민행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부3.0 추진역량 △서비스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 등 4대 분야, 세부적으로는 ‘국민 맞춤 서비스 추진’, ‘일하는 방식 개선’, ‘데이터 개방 및 민간이용 활성화’ 등 8개 지표에 대해 심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