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동, 한의원과 연계해 효사랑 침봉사 실시

2016-12-28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유달동행정복지센터가 지난 23일 신참한의원 의료진과 함께 고하도 마을회관을 방문해 어르신 20여명을 대상으로 ‘효사랑 침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의료진들은 혈압체크와 간단한 침 시술을 실시했으며, 동 직원들도 동참해 진료를 보조하고, 노인들의 이동을 도왔다.

고하도는 목포대교가 개통되면서 육지와 연륙됐으나 병원 방문을 위해 시내권으로 나와야 하기 때문에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직접 찾아가는 무료한방진료에 만족해했다.

박모 할머니는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직접 방문해 침을 놓아주니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정철의 원장은 “처음에는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어색했으나, 어르신들과도 많이 친해지고 항상 반겨주는 모습에 기분이 좋아지며 어르신들이 건강해지는 모습을 보면 작지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정기적으로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