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경력과 차별화된 노하우로 여성 고민 해결

미용·건강을 ‘한 번에’… 효과 만점

2010-05-20     김선명 기자

사례 1 대학생 이 모 씨(21)에게는 소원이 있다. 좋은 회사에 입사하는 것도, 학과 수석으로 대학을 졸업하는 것도 아니다. 단지 미니스커트를 입고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친구와 거리를 활보하는 것이다. 남들에게는 소박한 꿈일지 모르지만 통통한 스타일에 다리가 못생겼다는 말을 종종 듣는 그에게는 커다란 소원이다. 그러던 그에게 구세주가 나타났다. 친구 소개로 간 ‘이곳’이 그의 삶을 바구어 놓은 것이다. “10회 정도 관리를 받고 나니 몸매에 자신이 생기더라고요. 그 때부터는 짧은 치마만 입고 다녔죠. 덕분에 남자친구도 생겨서 올해 결혼해요. 정말 이 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사례 2 유명한 모 대기업 회장(53)은 틈만 나면 ‘이곳’에 들른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건강도 챙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피부도 말끔하게 가꿀 수 있기 때문이다. 일주일 스케줄 중 2시간을 빼놓고 스케줄을 짠다. “신기하게도 ‘이곳’에서 관리를 받고난 후에는 피로가 사라지고 기분 또한 좋아집니다. 헬스 다녔을 때보다 훨씬 건강해지고 몸이 가벼워진 것을 느낍니다. 게다가 피부 또한 좋아져 젊어졌다는 칭찬을 들으니 이곳에 안 갈 이유가 없죠.”

그들을 단 번에 매료시킨 ‘이곳’은 다름 아닌 교대역 인근에 있는 뷰티테라피(beauty therapy)다. 뷰티테라피는 건강과 미용을 동시에 챙겨주는 전문관리숍이다.
주 고객은 바쁘기로 소문난 CEO들. 유명한 광고 회사에서부터 대기업 대표들까지 다양하다. 실제 대부분은 일주일에 한 두 번 이곳을 들른다. 휴식을 취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게 이유다. 이 외에도 스키나 무용 등 예능을 전문으로 하는 어린이들, 몸조리 하는 산모들, 임산부, 스케줄에 쫓기는 방송인 등도 심심찮게 찾는다. 덕분에 5년 전 오픈한 이래 경기불황도 모른 채 꾸준히 승승장구하고 있다.
많은 이들로부터 구세주라는 칭호가 생길 정도로 뷰티테라피를 성장시킨 장본인은 바로 김경란 대표. 20년 넘는 피부관리 경력이 노하우다.
“건강을 지키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많습니다. 이들을 위해 정신적 휴식과 건강, 미용을 동시에 챙겨주고 싶었죠. 이것이 전문관리숍을 설립하게 된 동기입니다. 미용뿐만 아니라 건강도 얻었다는 말을 고객들로부터 들을 때마다 정말 보람을 느낍니다. 보통 한 번 온 이들은 평생 고객이 되죠”
김 대표 다이어리는 스케줄로 빼곡하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예약 손님으로 쉴 틈이 없다.

20년 피부 관리 경력과 뷰티케어시스템의 차별화 전략
얼핏 보기에는 일반 전문 피부관리숍과 달라 보이지 않은 이곳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다름 아닌 차별화 전략이다. 이곳이 아니면 볼 수 없는 기기가 있다. 바로 뷰티케어시스템(BEAUTY CARE SYSTEM)이다. 이는 대표가 직접 개발한 것으로 관리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뷰티케어시스템은 운동에너지를 일으키는 다양한 물질을 조합하고 은도금한 관리도구이다. 혈액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면역체계를 높이고 인체의 자연치유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흐트러진 몸매를 정리하고 피부를 탄력 있게 해 건강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꾸어 준다.
제품들이 우수한 것도 한몫한다. 독일 레폼하우스, 스위스 바이오코스마 등 우수 제품을 선별, 사용한다. 독일 레폼하우스 제품은 최고급 화장품만을 소장하는 하이클라스 숍이다. 스프링 워터나 천연 식물들을 이용해 무방부제 천연화장품만 판매한다. 이 제품들은 피부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줘 장기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스위스 바이오코스마는 알프스 청정지역에 있는 화장품 전문회사다. 제조 과정부터 원료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전혀 오염되지 않은 게 이 전문관리숍의 강점이다. 뷰티테라피에서 관리를 한 번만 받아도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비결도 바로 여기에 있었다.
“독일과 스위스에서 연수 및 교육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진정으로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보면 매출이 저절로 오른다’는 것을 배웠죠. 저는 오직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하기 위해 비싼 제품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마사지 비용이 고가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얼굴, 등, 가슴, 팔, 다리, 복부 등을 각각의 부분마사지 비용은 4만 원, 전신은 15만 원으로 여느 피부관리숍 보다 더 저렴하다.

10회 관리로 눈에 띄는 효과 얻을 수 있어
이곳에서 특히 빼놓을 수 없는 경쟁력 중 하나가 바로 우수한 관리방법이다. 김 대표는 미용학 전공과 20년 경력을 바탕으로 근육학, 생리학, 임상 아로마 요법 등에 근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경혈 마사지로 효과를 높인다. 때문에 경락효과가 그 어느 곳보다 탁월하다. 헬스를 다니는 것보다 이곳에서 경락 마사지 한 번 받는 게 더 낫다는 얘기가 그래서 나온다. 스킨케어도 피부타입별로 세분화했다. 지성·건성 등 고객 피부에 맞게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몸은 자연의 섭리와 같습니다. 물도 고이면 썩듯, 몸 역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각종 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경혈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뷰티테라피의 체계적 마사지는 10km 뛰는 것과 비슷한 운동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관리내용이 우수해도 서비스가 불친절하면 발걸음을 돌리게 되는 법. 김 대표는 이를 제대로 간파했다. 뷰티테라피는 모두 한 가족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사지를 받다보면 잠을 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뷰티테라피에서는 이러한 광경을 찾아볼 수 없다. 다만 유쾌한 웃음만 있을 뿐이다. 근엄해 보이는 CEO들도 김 대표와 직원들의 입담에 와르르 무너진다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이유 중 하나다. 이뿐만 아니다. 식사 때가 되면 웰빙 식사도 직접 해서 같이 나눈다.
그렇다면 과연 뷰티테라피에서 몇 회 정도 관리 받으면 그 효능을 볼 수 있을까. 김 대표는 10회라고 단언했다. 실제 그런 사례들이 많다고.
김 대표가 숍을 운영하면서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바로 고객들이 손해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 지불 한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한다. 한번 관리 받은 사람은 평생 인연이라는 인식하에서다.
“찾아오는 모든 고객은 한 가족이란 마음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족에게는 헌신하면서까지 잘 해주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잖아요. 그러한 마음으로 고객들 한 분 한 분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관리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김 대표는 1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상해의 VIP 고객층의 요청으로, 올 하반기에 상해지점 뷰티테라피도 오픈할 예정이다. 또 중국 중의과학원 대체의학 과정(미용사, 영양사, 건강관리사)의 책임 총장으로, 중국 청도를 거점으로 아카데미 운영도 준비 중에 있다.
“현재는 제가 이곳에서 직접 관리도 하고 운영도 하는데 앞으로는 저와 비슷한 후임들을 양성해 프랜차이즈 유형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더욱 커지는 뷰티테라피, 기대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