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금호동 주민자치센터, 직접 재배한 배추로 담근 김장 나눠
김장김치 100포기 지역 경로당과 결손가정 23세대 전달
2016-12-21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광양시 금호동 주민자위원회가 지난 19일 연말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회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회원 등 30여 명과 정현복 광양시장과 송재천 시의회 의장, 강정일 도의원, 최한국 시의원 등이 직접 참여해 김장김치를 담그고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이번에 담근 김장김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금호동 주말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 100포기로, 지역 경로당과 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 23세대에 전달됐다.
최병호 주민자치위원장은 “바쁜 일과 속에서도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자치위원과 봉사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되는 봉사?나눔 문화활동이 확산돼 훈훈한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준석 금호동장은 “행정의 손이 닿지 못하는 영역을 민간단체에서 솔선수범해 지원해 주니 항상 마음이 든든하다”며, “민?관이 손을 잡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면 더 많은 지역민이 행복한 금호동이 될 것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금호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매달 1회씩 정기적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나누며 지역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