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만:1의 경쟁률 뚫은 백성현
2010-04-14 박희남 기자
이준익 감독이 <왕의 남자>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사극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충무로 최고의 배우 차승원, 황정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것과 동시에 이번 작품에서 그가 선택한 또 다른 남자 배우인 백성현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백성현이 이준익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고 싶어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 오디션을 봤다는 사실은 이미 유명한 일화. <왕의 남자>의 이준기 역, <즐거운 인생>의 장근석 역으로도 물망에 올랐었던 백성현은 이번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견자’ 역에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격 캐스팅, 이준익 감독의 숨겨둔 비밀병기로서 극을 이끌고 가는 또 하나의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