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회피, 인사담당 기피 대상 1호

2010-04-12     박희남 기자

면접 시 지원자의 무의식적인 버릇은 채용을 결정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인사담당자 390명을 대상으로 ‘지원자의 버릇이 채용당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66.7%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응답했다.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버릇은 ‘시선회피’(38.1%)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끝말 흐리기’(20.8%), ‘다리떨기’(10%), ‘구부정한 자세’(9.6%), ‘말 더듬기’(6.9%), ‘잦은 한숨 쉬기’(4.6%), ‘음~아~뭐~ 등 추임새 넣기’(4.6%) 등을 꼽았다.

이러한 버릇이 반복되면 지원자가 어떻게 평가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58.8%(복수응답)가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신뢰감이 떨어진다’(52.3%), ‘집중력이 없어 보인다’(42.3%), ‘실수가 잦을 것 같다’(17.3%), ‘준비성이 없어 보인다’(16.2%), ‘성격이 원만하지 않을 것 같다’(12.3%) 등의 의견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