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농촌에 활력 찾는 ‘건강장수마을 중간평가회’ 가져

2016-12-15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고흥군은 지난 14일 금산면 홍연마을에서 2016 농촌건강장수마을 중간평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마을주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군은 금산면 홍연마을에 올해부터 2년간, 총 1억 원(국비 5천만 원)을 지원해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복지기반을 구축하고, 마을 여건에 맞는 건강관리, 학습사회활동, 환경정비, 소득사업 등 4개 영역에서 체계적으로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육성해 왔다.

추진 1년 차인 올해는 건강관리 프로그램 4개 과정(고령자 유산소 및 저항성 운동, 노래교실, 무릎 강화 운동, 건강검진), 학습사회활동 2개 과정(천연염색, 마을 전통 문굿), 환경정비(마을 진입로 넝쿨장미 식재 및 아치형 홍보 간판 설치, 회관 및 경로당 보수, 마을 소공원 기초공사 등), 소득사업(고사리 1,000㎡ 식재)을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농촌건강장수마을이 고령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촌에 활력을 찾는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금산면 홍연마을은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자연생태마을’로 지정돼 보전사업비 3천만 원을 지원받았고, 보성소방서에서 지정한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