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신원예/문응식 대표
2004-12-25 글/노혜란
거실 속 작은 정원 ‘대중화’ 선언, ‘도자기랑 나무랑’
예술품 도자기와 자연목 분재가 빚어내는 아름다운 이중주.
도자기분재의 원예 기술은 분재 애호가들에게 있어선 감히 누구도 넘보기 힘든 경지에 이르렀음을 말해준다. 도자기와 분재라는 두 아이템의 만남이 상승효과를 일으켜 더 고급스럽고, 품격 높은 예술적 가치를 표출해 내기 때문이다.
(주)대신원예가 천편일률적인 일반분재의 형식을 과감히 탈피, 수년의 전통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탄생시킨 도자기 분재는 그 자체만으로도 최상의 예술품이 된다. 고려청자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조형미가 하나로 완성된 대신원예의 ‘도자기랑 나무랑’은 거실 속 작은 정원의 일상화와 대중화를 이끈 선봉장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독창적 아이디어와 전통의 결합...분재 내제가치 극대화
98년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 고유문화 상품인 ‘도자기 분재’를 개발하는데 성공, 98년 2월 특허출원 한 ‘도자기랑 나무랑’은 99한국문화상품전, 프라자 호텔, MBC, SBS드라마 등에 전시 또는 협찬 되었고, 분재 애호가들에게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기존의 난 화분은 키우기 힘들 뿐 아니라, 중국과 대만에서 90%를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외화가 많이 낭비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반면 ‘도자기랑 나무랑은 기존 분재와 달리 수분 증발량이 적어 물을 자주 주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누구나 재배하기 용이한 상품으로 개발했다.
문 대표가 개발해 도자기 분재에 접목한 ‘말하는 습도감지 시스템’은 식물고사를 방지하기 때문에, 특별한 배양기술 없이도 손쉽게 분재를 가꿀 수 있어 분재의 일상화와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 도자기 분재는 일본, 미국, 대만에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 20여개의 직판점을 갖고 있다. 직판점은 문 대표의 까다로운 기준, 즉 분재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 점포 또한 운영할 수 있다는 지론에 의해 채택, 운영되고 있다. 문 대표는 “고객들이 도자기분재를 구입하면 수시로 고객들에게 전화를 걸어 분재에 대한 조언을 해주어야 하는 A/S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분재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에게는 철저한 교육 후 직판점을 내준다”고 전했다. 문 대표의 도자기분재에 대한 열정은 분재 포장에서도 나타난다. 흠집이 날 수 있는 도자기의 특성을 잘 보완해 골판지와 마를 이용한 포장방법까지 직접 개발한 것이다. 이렇듯 문 대표는 도자기 분재의 대중화를 위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며 분재에 대한 사랑을 아끼지 않는다.
문의:02-507-2462/www.dsgarde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