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말하세요, 여보 사랑해 당신이 최고야
2010-04-08 두상달 이사장
거기에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사랑으로 만들어 내는 조화는 더더욱 아름답다.
인간은 사랑과 정을 먹고 사는 존재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실어증으로 가슴이 시리고 허전하다.
“여보 사랑해”
“당신, 나를 사랑해?” 아내들의 물음이다.
아내는 남편이 자기를 사랑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많은 방법을 무의식중에 개발한다. 또 의식 속에 있는 불안감은 끊임없이 남편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한다.
정감 있는 말 한마디가 때로는 아내를 감격케 하고 행복케 한다. 모처럼 사들고 온 꽃 한 송이, 부드러운 말 한마디에 황홀할 정도의 행복을 느끼는가 하면 별것 아닌 말이나 행동에 상처받고 우울해 하기도 한다. 유독 내 아내만 그런 성격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
사랑과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아내들!
이 땅에 “사랑해” “예쁘다”는 말을 싫어하는 여인은 없다.
이 세상 최고 미인은 내 아내다. 결혼할 때 나는 지구상의 30억 여인을 포기했다. 내 아내 외 여자들은 그림의 떡이다.
당의정같은 언어에 속는 게 여자다.
때로는 헐크같은 모습이 아니라 헐리우드 액션같은 언어가 있다.
인정해주고 세워주는 한마디 칭찬이 그동안 고생하며 살아준 아내를 행복하게 만든다. 내 가정이 이 말 한마디로 작은 천국이 된다면 lip service를 못할 이유가 어디 있을까.
짠돌이 남편들이여, 이제라도 아내에게 ‘사랑 한다’고 표현하자.
사랑은 배려해주고 인정해주는 것이다.
“당신이 최고야”
“당신밖에 없어”
“여보 사랑해”
“있을 때 잘 하세요”
“있을 때 잘 하세요”라는 노래가 있다.
늦었다고 생각 할 때가 제일 빠른 시간이다.
당신의 삶이 이제 겨우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면?
부부 중 어느 한쪽이 먼저 세상을 떠난다. ‘가는 자’ 가 ‘남는 자’에게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여보, 미안해”
왜 떠나는 사람은 남은 사람에게 ‘미안하다. 용서 해 달라’고 말하는 것일까. 그것은 너무나 많은 상처를 주고받으며 살아온 것을 뒤늦게야 깨달았기 때문이다.
인제 비로소 인생의 참된 의미를 깨달았는데, 먼저 떠나는 것이 미안한 것이다. 만약 당신의 배우자가 시한부 1개월의 삶이 남았다고 상상해보라.
그대가 배우자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
“있을 때 잘 하세요.”
배우자를 먼저 보낸 자들의 독백이다.
가정은 일차 직장이다.
가정 중요한 것은 지금 나와 함께 있는 그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이다. 사랑하고 싶어도 사랑할 수 없는 때가 온다.
힘 있을 때 사랑하라! 사랑할 수 있을 때 잘 해라!
젊어서는 일을 챙겼지만 나이 들어서는 마누라를 챙겨야지.
“있을 때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