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할미넴 김영옥, “비와이, 씨잼 너무 좋아”
2016-12-12 김현기 실장
[시사매거진]존재감 묵직한 정통 연기부터 랩까지 영역을 넓히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우 김영옥이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다.
최근 힙합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배우 김영옥이 랩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랩은 영혼이 다 끓어올라 터트리는 음악이며 요즘 대세 스타로 떠오른 래퍼들을 언급하며 랩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 “비와이, 씨잼이 랩하는 걸 보고 감탄했다. 너무 좋아서 혼자 구르기도 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인생이 서럽다는 중3 여학생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동생한텐 천사, 저한텐 악마 같은 아빠 때문에 고민이다. 제 여동생이랑은 애교를 부리며 서로 물고 빨고 온갖 난리를 치는데 제가 애교를 부리면 징그럽다며 절 밀쳐버립니다. 계속 이렇게는 못 살겠어요. 아빠가 제게도 사랑을 주실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어린 주인공의 사연을 들은 김영옥은 자신도 겪은 이야기고 성장해서는 물론, 결혼생활에까지 평생 남을 정도라며 가슴 아파했다. 잘못을 하고 있는 부모는 단죄해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불태워 기대감을 높였다.
간지러운 곳을 긁어주는 시원한 입담부터 할미넴의 속사포 랩까지 12월 12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