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71.2% "명문대 출신 안 뽑아!”
2010-04-06 남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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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담당자 71.2%, "채용과정에서 명문대학 출신 지원자를 의도적으로 탈락시킨 적이 있다" |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중소기업 382곳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1.2%가 채용과정에서 명문대학 출신 지원자를 의도적으로 탈락시킨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5일 밝혔다.
그 이유로는 ‘금방 더 좋은 직장으로 떠날 것 같아서’를 꼽은 경우가 61.3%로 가장 많았으며, ‘더 높은 연봉을 요구할 것 같아서’(12.8%), ‘애사심, 충성도 부족’(8.9%), ‘근성. 도전정신 부족’(4.5%), ‘대인관계.조직적응 문제’(3.7%) 순으로 나타났다.
명문대 출신을 채용했던 중소기업의 82.4%는 이들의 퇴사율이 다른 대학 출신보다 높은 편이라고 답했다.
한편, 명문대 출신 직원의 업무역량에 대해 ‘조금 더 낫다’(39.8%)거나 ‘훨씬 뛰어나다’(13.9%)는 의견이 약 54%를 차지한 반면 ‘별 차이가 없다’(33%)거나 ‘비명문대 출신보다 오히려 뒤떨어진다’(13.4%)는 응답은 46%로 차이가 적지 않게 나타났다.